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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손흥민이 11년 만에 유럽축구연맹(UEFA) 주관 대회에 나서지 못할 위기에 놓였다.
토트넘 훗스퍼는 20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7라운드에서 브렌트포드에 1-3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토트넘은 승점 57점에 머물며 리그 8위에 머무르면서 다음 시즌 유럽 대항전에 나갈 가능성이 현저히 떨어졌다.
시작은 매우 좋았다. 토트넘은 전반 8분, 다소 먼 거리에서 프리킥을 얻었다. 이를 데얀 쿨루셉스키가 밀어줬고, 케인이 직접 차 넣으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하지만 기쁨은 여기까지였다. 토트넘은 후번에 무너지기 시작했다. 후반에만 3골을 내리 내주며 결국 1-3으로 무릎을 꿇었다.
이날 패배로 8위까지 추락한 토트넘은 다가오는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주관 대회에 나서지 못할 가능성이 커졌다. 1~4위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나서고, 5위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진출 자격을 얻는다.
당초 잉글랜드 FA컵 우승팀과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우승 팀이 각각 유럽축구연맹(UEFA) UEL,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컨퍼런스리그(UECL) 진출 자격을 얻는 것이 규칙이다. 다만 잉글랜드 FA컵(맨체스터 시티vs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잉글랜드 EFL컵 우승 팀(맨유 확정)이 1~4위에 해당하는 팀일 경우 해당 자격은 이양되면서 6, 7위가 자격을 얻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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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현재 순위상 6위에 해당하는 브라이튼이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UEL 진출이 확정됐다. 브라이튼은 36경기 승점 61점으로 6위 이상을 확정했다. 남은 유럽축구연맹(UEFA) UECL 티켓 한 장을 놓고 빌라와 토트넘이 경쟁을 벌이는 상황이 됐다. 현재 빌라는 승점 58점으로 토트넘보다 승점 1점 앞선 상태다.
빌라는 브라이튼과 최종전을 치르고, 토트넘은 강등권 경쟁이 걸려 있는 리즈 유나이티드를 만나게 된다. 토트넘이 리즈를 제압하더라도 빌라가 브라이튼에 승리를 거둔다면 8위로 시즌을 마감하게 된다. 자연스럽게 토트넘은 다가오는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주관 대회에 출전하지 못하게 된다.
만약 토트넘이 유럽축구연맹(UEFA) 주관 대회에 나서지 못한다면 손흥민도 11년 만에 국내 대회만 치르게 된다. 손흥민은 레버쿠젠 시절부터 꾸준하게 유럽축구연맹(UEFA) 주관 대회에 참가했다. 지금까지 총 유럽축구연맹(UEFA) UCL 7회, 유럽축구연맹(UEFA) UEL 2회, 유럽축구연맹(UEFA) UECL 1회에 참가한 경험이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주관 대회에 나서지 못한다면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 선수 영입에도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리즈전 승리를 거두고 브라이튼이 빌라를 잡아주길 바라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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