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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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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 칸영화제 월드 프리미어…이선균 "가족들과 처음 같이 영화 봐" 감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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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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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제76회 칸국제영화제 비평가주간에 초청된 정유미·이선균 주연의 영화 '잠'(감독 유재선)이 비평가주간 월드 프리미어 상영회를 통해 전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잠'은 행복한 신혼부부 현수와 수진을 악몽처럼 덮친 남편 현수의 수면 중 이상행동, 잠드는 순간 시작되는 끔찍한 공포의 비밀을 풀기 위해 애쓰는 두 사람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잠'이 프랑스 현지 시각으로 21일 오전 11시, 유재선 감독을 비롯한 정유미, 이선균이 참석한 가운데 Espace Miramar 극장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공식 상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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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상영에 앞서 극장에 등장한 '잠'의 유재선 감독과 정유미, 이선균은 관객들의 열띤 호응에 여유로운 모습으로 등장하여 포즈를 취하는 등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직접 각본을 쓰고 연출한 첫 번째 장편영화로 칸에 입성한 유재선 감독은 "'잠'은 제 데뷔 영화인데, 칸이라는 무대에서 선보일 수 있어서 너무 영광이다. 멋진 두 배우들과 함께 찍을 수 있어서 더할 나위 없이 큰 기쁨이고, 영광이었다. 부디 즐겁게 봐 달라"고 벅찬 마음을 전했다.

또 정유미는 "유재선 감독님의 첫 번째 영화로 감독님과 이선균 씨와 함께 칸에 와서 기쁘고, 영화 재밌게 봐달라"고 전했으며 이선균은 "칸에서 첫 선을 보일 수 있어 행복하고 자랑스럽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지금 너무 벅차고 설렌다. 또 가족들과 함께 영화를 처음으로 같이 보는데, 아이들이 겁내지 말고 씩씩하고 재밌게 봤으면 좋겠다"며 함께 올해 칸 국제영화제 비평가주간에 참석한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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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장되는 인트로 장면에 이어 오프닝 크레딧이 등장하자 관객들이 모두 박수로 작품을 환영하였다. ‘잠’이라는 평범한 소재에서 나오는 미스터리한 이야기와 예측불가한 전개는 팽팽한 긴장감과 서스펜스를 자아냈고, 정유미, 이선균 두 배우의 호연과 완벽한 호흡은 관객들을 더욱 몰입하게 만들었다.

상영이 끝난 후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자 객석에서는 박수가 쏟아져 나왔고, 이에 유재선 감독과 정유미, 이선균은 감격한 듯 환한 미소로 화답했다.

'잠'은 오는 가을 개봉 예정이다.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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