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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자회사 들이닥친 베트남 공안…임직원 증언 녹취, 무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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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베트남 공안 차량이 신한베트남파이낸스 앞에 주차돼 있다. [사진 출처 = 아세안데일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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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공안이 신한베트남파이낸스에 들이닥쳐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베트남 전문매체 아세안데일리뉴스는 20일 베트남 호찌민시 1군 공안 경제전문팀이 전날 일부 지역 공안과 협력해 돈득탕 거리에 본사를 둔 신한베트남파이낸스를 조사했다고 전했다.

아세안데일리뉴스는 베트남 교민들 사이에서 국내·외 소식을 접하는 주요 매체 중 한 곳이다.

아세안데일리뉴스에 따르면 공안 차량은 전날 오전부터 오후까지 건물 주변에 주차돼 있었다. 공안들은 신한금융 건물로 들어가 일부 임직원의 증언을 녹취하는 등의 조사를 진행했다.

공안은 수색이 아닌 해당 지역에 소재한 금융회사를 대상으로 한 통상적인 행정감찰이라는 입장이다. 무담보대출·소비자대출 등과 관련해 들여다본다는 것이다.

베트남 공안부와 호찌민시 공안국·각 지방의 성 공안국 등은 금융회사나 법률사무소 형태로 숨어있는 고리대금업·임대차계약·채무매매 등의 지하금융을 단속하는 데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 호찌민시 공안은 올해 다수의 불법조직을 와해시키고 민간 부문의 고리대금·재산 강탈 등과 관련해 수십명을 재판에 넘겼다.

이 소식은 현지 교민들이 소식을 나누는 카카오톡 단체대화방을 통해서도 공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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