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배재련 기자]브리트니 스피어스(41)의 남편 샘 아스가리가 불화설을 제기하는 일부 언론들에 대해 "역겹다"라며 비판글을 올렸다.
19일(한국시간) 미국 연예매체 피플 등 외신에 따르면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남편이자 현직 트레이너 겸 모델 샘 아스가리(29)는 자신의 소셜 계정을 통해 장문의 글을 올리며 불화설을 일축했다.
앞서 미국 연예매체 TMZ는 다큐멘터리 영상을 통해 두 사람의 불화설을 제기한 바 있다. 결혼 생활은 이미 심각한 상태이며, 부부싸움을 하며 몸싸움까지 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또 남편이 더이상 집에 머물지도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샘 아스가리는 "내 아내의 이야기를 하며 마치 측근인 척 행세를 하는 것은 정말 역겹고 혐오스럽다"라며 "나는 아내를 대신해서 말하는 것은 절대 하고 싶지 않다. 그녀의 사생활을 존중하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아내는 아버지의 노예처럼 살았을 때, 자신의 목소리를 내지 못했다. 대신 아버지나 다른 사람들이 그녀의 입장을 대신 발표했다. 정말 역겨웠다. 가스라이팅을 한 것이다"라며 "비로소 15년 만에 브리트니는 자유가 됐다. 아직도 팬들은 그런 가짜뉴스들을 믿고 있는가. 그들의 이야기는 클릭을 유도해 돈을 벌기 위한 것일 뿐이다. 이제 그런 시간을 끝났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브리트니의 아버지 제임스 스피어스는 후견인으로 있던 15년 동안 그녀에게 말로도 담지 못할 학대 행위를 해 팬들을 놀라게 만든 바 있다. 미 법원은 성인이라도 치매, 약물중독, 정신질환 등으로 스스로 돌볼 수 없을 때 후견인을 지정하고 있다.
당시 그는 브리트니의 재산은 물론 의료, 세금까지 관리했으며, 심지어 임신하지 못하도록 피임기구도 강제로 삽입했다. 이에 브리트니는 후견인 지위를 파기해 달라는 소송을 냈고, 법원은 즉각 브리트니의 손을 들어줬다.
한편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지난 4월 12세 연하의 미남 모델 샘 아스가리와의 사이에서 아이를 임신했으나 한 달 만에 유산 소식을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후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그와 세 번째 결혼식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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