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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4 (화)

31개월 아이 굶겨 숨지게 한 부모…징역 30년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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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두 살배기 딸에게 음식을 주지 않고 방치해서 영양실조로 숨지게 한 20대 친모와 계부에게 징역 30년 형이 확정했습니다. 아이는 개 사료를 주워 먹고 쓰러지기까지 했는데, 두 사람은 이걸 알고도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은 걸로 드러났습니다.

UBC 신혜지 기자입니다.

<기자>

들것의 절반 크기도 안 되는 아이가 병원으로 실려 옵니다.

당시 몸무게가 또래 아이들의 절반인 7kg밖에 되지 않았던 31개월 여자아이, 결국 영양실조와 뇌출혈로 병원에 실려 온 지 20분 만에 숨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