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뿅뿅 지구오락실2’ 캡쳐 |
19일 방송된 tvN ‘뿅뿅 지구오락실2’(이하 '지락실2')에서는 ‘언니즈’ 이은지와 미미, ‘동생즈’ 이영지와 안유진이 팀을 이뤄 훈민정음 윷놀이 게임을 진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훈민정음 윷놀이는 룰은 기존 윷놀이와 동일하나, 게임 중 우리말이 아닌 외래어를 쓰면, 상대팀이 윷놀이 판에서 외래어를 쓴 팀의 말을 뺄 수 있는 룰이 추가된 게임이었다. 게임의 상품으로는 핀란드의 유명 캐릭터 무민이 그려진 목도리와 장갑, 모자 2세트가 걸렸다.
이 게임의 복병은 의외로 이은지였다. 이은지는 "스마트한 플레이였다" 고 미미를 칭찬하는가 하면, 미미의 본명 김미현이 아닌 영어 이름 '미미'를 불렀다가 말을 빼앗겼다. 뿐만 아니라 '멘트' 라는 단어도 내뱉는 바람에 이은지와 미미 팀의 말은 제대로 전진조차 할 수 없었다. 미미는 "그러잖아도 우리는 지고 있어요" 라고 말하며 허탈하게 웃었고 이영지와 안유진은 "이 어머님은 게임을 하실 생각이 없다" 고 놀려댔다.
그런데, 한참 게임을 하던 중 갑자기 미미가 이은지에게 귓속말을 했고. 무슨 얘기를 하는 거냐고 묻는 사람들에게는 "우리 둘이서만 이야기하면 안 되냐" 고 물어 의구심을 자아냈다. 이은지는 "이 사람은 한국말도 잘 못한다" 며 미미의 귓속말을 못알아듣고 답답해 했고. 결국 미미는 제작진과 멤버들 앞에서 "사실 제가 아까전에 오케이 오케이 두 번 했다" 며 양심고백을 했다. 미미의 양심고백으로 미미와 이은지 팀의 말은 윷놀이판에서 빠졌다.
미미의 양심고백을 보고 이영지와 안유진의 눈동자가 흔들렸다. 이영지는 "사실 극초반에 제가 오케이를 했는데 아무도 제지를 안 하시더라" 며 미미의 뒤를 따라 양심 고백에 나섰다. 그러자 안유진은 "저는 모르는 일이다" 라고 발을 빼려 했다. 그러자 이영지는 "저랑 유진이랑 오케이 하고 눈이 마주쳤었다" 고 폭로했고. 두 사람은 "저희는 쓰레기에요" 라고 외치며 무릎을 꿇었다.
이미 두 사람은 앞 경기를 이겨 모자와 목도리 한 세트를 탄 상황. 안유진과 미미는 선물을 반납한 뒤 경기를 이어갔다. 이후 미미는 다시 한 번 "'go' 한 글자를 말했다" 며 양심고백을 했고. 이은지는 빨리 게임을 끝내고 쉬고 싶은 마음에 "고백 좀 그만해" 라고 외쳐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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