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니터랩(434480)이 코스닥 상장 첫날 시초가가 공모가(9800원)의 두 배 수준을 기록한 이후 약세를 보이고 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50분 기준 모니터랩은 시초가 1만 9600원을 기록한 이후 18.47% 하락한 1만 5980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공모가 대비로는 60%가량 증가한 수치다. 해당 주가 기준 시가총액은 1884억 원 수준이다.
모니터랩은 구독형 클라우드 보안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는 정보보안 전문 기업이다. 대표 서비스로는 '아이온클라우드(AIONCLOUD)'가 있으며, 지난해 매출액 141억 원, 영업이익 11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 3~4일 상장에 앞서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1715.4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공모가가 희망범위 상단인 9800원으로 확정했다. 이후 진행된 일반 청약에선 178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증거금 4조 3735억 원을 모았다.
류석 기자 ryupr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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