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황영웅. 크레아스튜디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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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황영웅(위 사진)의 복귀설에 시동이 걸리고 있다.
소속사 더우리엔터테인먼트 측은 15일 공식 팬카패를 통해 “가수님을 사랑해주시는 팬분들께 처음으로 인사 말씀 올린다”고 인사를 건넸다.
이어 “지난주에는 가수님을 기다리고 보고 싶어 하시는 팬분들을 위해 예전 연습 영상을 올려드렸다”고 덧붙였다. 소속사는 지난 8일 어버이날을 맞아 황영웅의 과거 영상을 공개했다.
소속사는 “가수님을 위해 현재 최선을 다하고 있고, 가수님을 기다리고 계시는 팬분들을 위해서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가수님을 응원하고 사랑해주시는 팬분들과 카페 운영을 위해서 힘써주시는 운영진 분들께 무한한 감사 인사드리며, 가수님께서 힘내실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응원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황영웅은 MBN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 ‘불타는 트롯맨’에 출연해 단번에 강력한 우승 후보로 손꼽힐 정도로 대형 팬덤을 확보했다.
그러나 학교폭력, 상해 전과, 데이트 폭력 등 갖가지 과거 논란에 휩싸였다. MBC ‘실화탐사대’에서 황영웅의 학창 시절을 구체적으로 다루며 사안은 더 심각해졌다. 시청자들의 하차 요구가 빗발치자, ‘불타는 트롯맨’ 제작진은 결승 2차전을 앞두고 황영웅의 하차를 결정했다.
황영웅의 일부 팬은 MBN 사옥 앞에서 ‘황영웅 인권사수! 기자들 마녀사냥 중단하라! 가짜뉴스 엄마들 뿔났다’는 현수막을 걸고 시위를 벌이며 황영웅의 억울함을 주장하기도 했다.
이에 황영웅은 팬카페를 통해 “욕하는 사람들과 싸워 주시는 게 감사해야 마땅할 일이지만, 억울하고 화가 나시더라도 조금만 참아달라. 새로운 울타리도 생겼으니, 이제 어려운 일들은 저와 소속사를 믿고 지켜봐 달라”고 심경을 전한 바 있다.
소속사는 지난 3월 31일 “황영웅은 여러 일신상 이유로 당장 어떤 활동을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본인을 되돌아보고 여러 가지 상황을 추스리며 자숙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라는 공식 입장문을 발표했다.
최윤정 온라인 뉴스 기자 mary170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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