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규 기자]
국내 최대의 불법 웹툰 공유 사이트 '밤토끼'에 이어 '뉴토끼', '북토끼'가 등장하면서 처벌규정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밤토끼'는 지난 2018년 5월 23일 폐쇄됐다. 당시 국내 웹툰 시장의 총 피해액은 연 2.4조원으로 집계됐으며 폐쇄 이후 웹툰 플랫폼 투믹스의 매출이 30% 급등하면서 단속의 필요성을 절실하게 깨달았다.
하지만 이후 비슷한 공유 사이트가 우후죽순으로 생기면서 피해가 고스란히 이어지고 있다.
국내 최대의 불법 웹툰 공유 사이트 '밤토끼'에 이어 '뉴토끼', '북토끼'가 등장하면서 처벌규정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밤토끼'는 지난 2018년 5월 23일 폐쇄됐다. 당시 국내 웹툰 시장의 총 피해액은 연 2.4조원으로 집계됐으며 폐쇄 이후 웹툰 플랫폼 투믹스의 매출이 30% 급등하면서 단속의 필요성을 절실하게 깨달았다.
하지만 이후 비슷한 공유 사이트가 우후죽순으로 생기면서 피해가 고스란히 이어지고 있다.
북토끼는 뉴토끼의 자매 사이트로, 웹소설만을 불법으로 도용, 업로드를 하는 곳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22년 웹툰 사업체 실태조사에 따르면 2021년 추정 웹툰 불법유통 시장 규모는 8427억원이다. 2020년(5488억원) 대비 53%가량 늘어난 수치다.
합법 웹툰 시장의 규모가 1조 5660억원임을 고려하면 불법 시장의 합법 시장 침해율은 53.81%에 이른다.
2022년 웹툰 작가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웹툰 작가의 58.9%는 불법 사이트에 자기 작품이 게재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네이버웹툰 등이 콘텐츠 불법 유통 사이트 운영진을 고소하는 등 불법유통 근절에 앞장서고 있지만 사이트는 사라지지 않고 있다.
앞서 불법 영상 스트리밍 사이트 '누누티비'가 지난 4월 폐쇄됐지만 '누누티비 시즌2', '제2의 누누티비' 등장이 조짐을 보이면서 확실한 근절책이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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