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3 (수)

이슈 5·18 민주화 운동 진상 규명

다채로운 5·18 행사, 기념일 하루 앞두고 역사기행 등 다양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17일 광주 등 전국서 전시회·체험 행사·주먹밥 나눔 등 열려

더팩트

43주년 5⋅18민주화운동을 맞아 광주 서구 양동에서 518주먹밥 재현행사가 열렸다. /더팩트 DB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더팩트 ㅣ 광주=이종행 기자] 5·18 제43주년 기념행사를 하루 앞둔 17일 광주와 전남 등 전국에선 다양한 기념행사가 열리고 있다.

추모객들은 국립 5·18 민주묘지를 비롯한 5·18 민주공원, 옛 전남도청 등을 찾아 체험 행사에 직접 참여하는 등 '광주, 5월 정신'의 의미를 되새기고 있다.

이날 광주 동구 옛 전남도청 등 5·18 사적지에선 '장애 청년 5월로 진실로'라는 주제로 역사 체험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또 동구 지산동에 개관한 시인 문병란의 집에선 제43주년 5·18을 기념한 특별 전시 ‘무등산의 파수꾼’이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는 ‘정의의 붓끝을 보다 날 푸르게 곧추세웠던 무등산의 파수꾼’으로 불리는 고(故) 문병란 시인을 재조명하는 무등산, 오월, 한반도의 봄, 평양 차표 등 자주·민주·통일을 노래한 고인의 시를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다.

또 동구 금남로에서 5월 정신을 의미하는 나눔과 희생의 '대동 주먹밥 나눔' 행사에 많은 시민들이 몰리고 있으며, 북구 운정동 국립 5·18 민주묘지에선 음악회인 '사운드 오므 메이' 행사가 펼쳐지고 있다.

이달 초부턴 5·18 묘지와 인근 망월묘역에서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하는 추모리본달기 행사와 만장전이 열리고 있다. 전국 각 지역에서도 43주년 기념행사가 연이어 진행되면서 추모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특히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추모객들은 전국 각 지역의 5·18 기념행사위원회가 주관한 역사 기행에 참가, 옛 전남도청과 5·18 기념공원, 5·18묘지 등을 둘러보며 5월 그날을 직접 체험하고 있다.

이날 동구 금남로 일대에서 열리는 기념식 전야제에선 '오월 풍물굿', '오월 시민 난장', '민주평화대행진' 등 다채로운 기념행사가 진행되면서 수 천명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5·18 43주년 기념행사위 관계자는 "추모들이 5·18을 체험하면서 당시 광주시민들의 감정을 느낄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forthetrue@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