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구연 국무조정실 1차장이 1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후쿠시마 원전 시찰단 현안 보고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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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회의는 지난 12일 서울에서 열린 1차 회의에서 12시간에 걸린 마라톤 협의에도 불구하고 매듭짓지 못한 시찰 항목과 범위 등 세부사항을 조율하기 위한 것이다. 국장급 아래 심의관급에서 진행되며, 주로 양국 각 부처의 전문가들이 참석한다.
1차 회의에서 한국 측은 방류 과정 전반을 살펴보겠다는 입장 하에 시찰단이 보고자 하는 시설과 정보 리스트를 매우 구체적으로 전달했고, 일본은 내부 협의를 통해서 결정해야 한든 입장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 당국자는 기자들에게 “지난주 국장급 협의(12일) 당시 저희가 포괄적으로 여러가지 상세하게 제안을 많이 했고 일측이 상당히 협조적인 태도로 임해서 상당 부분 진척이 있었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내주 23일 시찰 일정을 앞두고 정부는 이번 협의 결과를 금주 중 부처간 조율을 통해 설명할 예정이다.
홍주형 기자 jh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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