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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이슈 5·18 민주화 운동 진상 규명

이재명 "5·18 헌법 수록 위해 내년 총선서 원포인트 개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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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이재명 "尹 대통령 공약 지킬 때가 됐다"
박광온 "여야 이견 없고 국민 공감대도 마련"
노컷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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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17일 "5·18 민주화 운동의 헌법 전문 수록을 위한 '원포인트 개헌'을 반드시 내년 총선에 맞춰서 할 수 있도록 정부·여당이 협조해주길 부탁드리고 공식 제안 드린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확대간부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이기도 하고 민주당 공약이기도 했던 5·18 운동의 헌법전문 수록을 지킬 때가 됐다. 어려운 일도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5·18 민주화 운동에 대해서 정부여당이 관심을 가지는 것처럼 보이기는 하는데, 그 관심이 진정성을 갖기 위해서는 우선 5·18 폄훼 발언을 한 정부 여당 측 인사에 대한 엄정 조치가 선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박광온 원내대표도 "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수록할 수 있도록 당력을 집중하겠다"며 "여야 정치권의 이견도 없고 국민적 공감대도 마련됐다"고 힘을 실었다.

박 원내대표는 "윤 대통령이 의지와 일정을 제시만 한다면 여야가 힘을 모으겠다"며 "윤 대통령이 5·18 행사에 참석하는 것, 5·18 행사에 국민의힘 의원 모두 참석하는 것보다 원포인트 개헌으로 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수록하는 것이 진정성을 보여주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고 제안했다. 5·18 민주화운동을 아직도 왜곡, 폄하하는 반민주적 망언에 대한 엄정함도 보여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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