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치 후 수거하는 방식의 충전기로 공간 제약 덜고 서비스 회전율 높여
IoT시스템 기반 실시간 원격 모니터링 통해 운영 효율화한 것이 특징
IoT시스템 기반 실시간 원격 모니터링 통해 운영 효율화한 것이 특징
이미지제공=더벤처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초기기업 전문 투자사 더벤처스(대표 김철우)가 온디맨드 전기차 충전 서비스 (주)아론(대표 남재현)에 시드투자했다고 17일 밝혔다.
국내의 거주 환경은 아파트나 빌라와 같은 공동주택 중심으로, 전기차 충전기에 할당할 공간이 제한적이다. 또한 대부분의 노후 건물들에는 전력 설비 용량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충전기 설치가 어렵다. 아론은 이 문제를 직접 찾아가 충전해 주는 방식으로 풀어냈다. 방법은 간단하다. 전기차 사용자가 아론 모바일 앱 ‘충전온다’를 통해 서비스를 신청하면, 충전기사가 차량이 주차된 곳으로 찾아가 이동식 충전기를 설치하고 차량 충전을 제공한다. 특히 아론은 경쟁사들처럼 충전기를 차량에 탑재한 형태가 아니라 이동형 충전기 설치 후 수거하는 방식으로 공간 제약을 덜고 서비스 회전율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또한 충전기에 탑재된 IoT시스템을 통해 전기차 사용자와 서비스 제공자가 서비스 현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해 운영의 효율성를 꾀했다.
아론의 남재현 대표는 “아론은 모바일앱만 있으면 어디서든 전기차 충전 신청이 가능하고 급속 충전기 대비 충전 시간이 짧은 것은 물론, 배터리에 손상이 없는 것이 장점”며, “이번 투자를 계기로 올해 10월 서비스 런칭을 목표로 빠르게 제품 개발을 완료하고 운영 체계를 정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더벤처스의 김철우 대표는 “충전에 관련된 전기차 사용자의 페인(pain) 포인트에 집중한 경쟁력있는 서비스”라며, “앞으로 폭발적인 수요가 예상되는 전기차 충전 시장에서 충전 걱정 없는 전기차 시대를 선도할 충분한 기술 및 운영 역량을 갖춘 팀이라고 판단했다”며 투자 이유를 밝혔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