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위기종합지원센터 운영, 심리안정부터 재취업까지 원스톱 서비스제공
군산시청 전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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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군산시가 고용위기지역 지정기간동안 사업주의 고용유지 및 고용촉진 지원으로 경영안정 및 근로자 실직 예방으로 고용안정을 도모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실직자의 직업훈련, 구직활동 지원을 통해 갑작스런 실직에 따른 고용불안 해소 및 재취업 기회 제공으로 실업문제를 해결하고 고용창출 등 주력산업 붕괴에 따른 고용상황 악화 대응 및 고용안정화를 도모했다.
시는 지난 2018년 4월 고용위기지역으로 최초 지정된 뒤 3차례 연장을 통해 지난 2022년 12월 31일까지 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됐다.
이 기간동안 군산고용복지센터를 운영하며 총 106억 7천만원의 국비를 투입해 취업상담 및 알선, 전직지원, 퇴직자 가정대상 심리상담, 직업교육을 통한 취업연계 등 다양한 사업을 실시했다.
시는 이 기간동안 노동시장 실태분석, 지원사업 추진효과 및 정책개선사항을 담은 「군산시 고용위기지역 최종 운영성과 및 평가 용역」을 실시했다.
용역결과에 따르면 군산시 인구는 최근 5년간 만 65세 이상 인구는 19.8% 증가 만 15~29세 청년층 인구는 11.8%로 감소했다.
총생산 중 가장 높은 비중은 제조업(39.2%)이지만 매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으며 보건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은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코로나19로 위축됐던 경기가 회복되면서 소상공인 체감경기지수는 증가했으며 소규모 점포 공실률은 감소했다.
특히, 새만금산업단지 투자유치 가속화 및 조선소 재가동 등으로 고용환경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됐다.
산업별 취업자 수 현황을 살펴보면 2022년 하반기 기준 131,200명으로 2018년 대비 6.5% 증가했으며, 이를 산업별로 살펴보면 특히 도소매‧음식숙박업에서 2020년 대비 1천3백명 증가,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에서 1천4백명 증가했는데 이는 코로나19 경제위기 상황의 회복이 반영된 것으로 봤다.
이 외에 종사상 지위별 취업자 수를 살펴보면, 임금근로자는 2018년 대비 9.2% 증가했고, 그 중 상용근로자는 14.8% 증가, 임시‧일용근로자 수는 4.8% 감소했다.
2022년 하반기 군산시 고용율은 56.6%로 전년 대비 0.5% 상승했으며 실업률은 1.9%로 전년 대비 0.1% 감소했다. 취업자수는 13만1,200여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1,100여명 증가했다.
특히 청년고용률은 2015년도 이후 최대치인 33.1%를 달성해 전반적인 고용지표가 고용위기 이전 수준으로 회복했음을 보였다.
시는 이 기간동안 사업주에게는 고용유지지원금 상향 등 11개 제도 지원 확대를 통한 경영안정을 도모했으며 근로자에게는 훈련연장급여 요건 완화 등 7개 제도지원으로 고용불안을 해소하고 재취업의 기회를 제공했다.
또 고용위기종합센터 운영으로 총 7,017명의 취업연계와 더불어 15,722명의 상담을 지원하고 기업과 구직자 직접 만남을 통한 일자리 매칭데이 운영으로 일자리 미스매칭을 최소화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청년자립 및 창업활동 지원을 통한 청년일자리 창출, 취업취약계층을 위한 공공일자리사업 추진, 지역 선순환 발전을 위한 사회적경제기업 발굴·육성 등 지역 맞춤형 일자리시책 추진으로 지속가능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고용 안정화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아주경제=(군산)허희만 기자 hmher@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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