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4 (일)

이슈 정치계 막말과 단식

[현장FACT] 장제원과 충돌한 이성만 "막말 사과하라!" (영상)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국회 행안위 전체회의서 장 의원과 충돌
이 의원 "편파·강압 상임위 독재 멈추라"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엔 "결백 입증한다"




더팩트

이성만 무소속 의원이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장제원 행정안전위원장의 발언을 규탄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국회=이새롬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더팩트|국회=이새롬·이상빈 기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과 충돌한 이성만 무소속 의원이 사과를 촉구했다.

이 의원은 16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장제원 의원은 상임위를 진행할 위원장으로서 기본이 전혀 되지 않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장 의원은 본 의원에 대한 모욕과 막말에 대해 즉각적으로 사과하라"면서 "편파적, 강압적 상임위 독재를 멈출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전 열린 행안위 전체회의에서 이 의원은 행안위원장으로서 회의를 진행한 장 의원과 고성을 주고받았다.

더팩트

16 오후 2시 30분 예정됐던 오후 회의는 4시쯤 더불어민주당과 이 의원의 불참 속에 속개됐다. /국회=이세롬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장 의원이 박찬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을 상대로 북한 해킹 공격에 대한 구체적인 대책을 답변하라고 요구하자 민주당을 포함한 야당과 무소속 의원들이 거세게 항의했다.

이 과정에서 이 의원은 손가락으로 장 의원을 가리켰다.

그러자 장 의원은 "아직 소리 지르고 손가락질할 힘이 남았나. 왼쪽으로 자리 옮긴 거 부끄러운 줄 알아라"라고 일침을 가했다.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으로 민주당을 탈당해 무소속 자리인 왼쪽에 앉은 이 의원을 꼬집은 것이다.

이에 이 의원이 "싸가지 없이 말이야"라고 받아치면서 둘 사이 설전이 오갔다.

더팩트

이성만 무소속 의원이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장제원 행정안전위원장의 발언을 규탄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국회=이세롬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 의원은 자신을 둘러싼 의혹과 관련해서도 결백을 입증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검찰 조사와 향후 재판 등 모든 과정에서 제 결백함을 입증해 나가도록 하겠다"며 "언론과 유권자에게 투명하게 공개해 한 점 의혹이 없도록 밝혀나가겠다"고 힘줘 말했다.

pkd@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