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울산, 정형근, 배정호 기자] 한국 장애인체육 꿈나무 1639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미래의 스타를 꿈꾸는 선수들은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뽐내기 시작했다.
제17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가 16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개막했다. '꿈꾸는 고래들이여, 희망의 바다로!'라는 주제로 열린 개회식에는 선수단과 관람객, 대회 관계자 등 3천여 명이 참석했다.
19일까지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17개 시도를 대표하는 초·중·고등학교 선수 1,639명이 육성 종목(5종목), 보급 종목(10종목), 시범 종목(1종목), 전시 종목(1종목) 등 총 17개 종목에 참가한다.
패럴림픽과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정식 종목인 골볼, 보치아, 수영, 육상, 탁구 등 5개 종목은 엘리트대회 방식으로 운영되고, 보급 종목은 저변확대에 중심을 둬 생활체육대회 방식으로 이뤄진다.
대회 기간 임원과 관계자를 포함해 약 3,480명이 울산을 방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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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장애인체육회 정진완 회장은 “학생선수 분들이 스포츠를 통해 멋진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 건강하고 자신감 넘치는 선수로 성장하길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스포츠토토코리아 김인수 본부장은 그동안 각종 대회에서 뛰어난 기량을 보이며 장애인체육의 미래를 이끌어갈 장애학생선수 다섯 명(울산 이현욱, 인천 홍진욱, 서울 배지현, 경기 유주호, 충남 이시헌)에게 각 200만원씩 총 1,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스포츠토토코리아는 올해를 포함해 앞으로 3년간 장애학생선수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대회 첫날인 16일에는 5개 종목(보치아, 수영, 역도, 육상, e스포츠)의 경기가 열린 가운데, 62명의 꿈나무가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대회 2일 차인 17일에는 골볼, 볼링, 탁구 세 종목을 제외한 나머지 14개 종목 경기가 진행된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울산종합운동장 야외구역에서 스포츠인권페스티벌을 열어 선수단 및 일반 국민들에게 장애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스포츠 인권 교육을 진행할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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