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는 15일 장현국 대표이사 명의로 낸 입장문에서 “위메이드가 국회의원에게 위믹스를 불법적으로 지원하거나, 투자 관련 내부 정보를 제공했다는 취지의 보도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가짜 뉴스를 생산 및 유포하는 행위에 엄정하게 대처하고, 민형사상의 모든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2022.5.25/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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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한국게임학회는 지난 10일 김 의원 논란과 관련해 “몇 년 전부터 P2E(Play to Earn) 업체와 협회, 단체가 국회에 로비하는 것 아닌가 하는 소문이 무성했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또 “여야 국회의원과 보좌진의 위믹스 투자 여부를 전수조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위메이드는 지난 11일 “(위믹스를 활용한) 로비는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장 대표는 “위메이드와 위믹스 프로젝트에 성원을 보내주시는 주주분들, 위믹스 커뮤니티 및 투자자분들 그리고 당사 위메이드의 블록체인 사업에 지지를 보내주신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려 송구하다”고 했다.
위믹스는 위메이드의 블록체인 기반 P2E(Play to Earn·돈 버는 게임) 게임에서 활용할 수 있는 가상자산이다. 게임을 하면서 얻는 아이템 등 보상을 가상화폐나 대체불가토큰(NFT)으로 바꿀 수 있다. 최근 김 의원이 위믹스 수십억 원어치를 보유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됐다. 김 의원은 논란이 커지자 지난 14일 탈당했다.
이재은 기자(jaeeunle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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