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민주화운동 43주년을 나흘 앞둔 14일 오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 5·18 민주묘지에 참배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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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진상규명조사위원회(조사위)가 전남 해남에서 신원 미상의 유골 다수를 발견했다.
15일 5·18 관계자 등에 따르면 조사위는 최근 해남군 해남읍 백야리 예비군 훈련장에서 여러 구의 유골을 발굴해 조사 중이다.
조사위는 5·18 당시 계엄군으로 참여한 20사단·31사단 장병들로부터 3구의 시신을 매장했다는 증언을 토대로 발굴 조사를 하던 중이었다. 확인된 유골은 3구 이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위는 해당 유골의 5·18 연관성 여부에 대한 조사 등을 이어갈 예정이다.
고귀한 기자 g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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