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중증 환자 150명, 사망 7명
일요일인 14일 오후 서울 명동 거리가 외국인 관광객과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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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3년 4개월 만에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화)을 선언하고 맞은 첫 일요일에 신규 확진자가 전주보다 적게 집계됐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5일 0시 기준 확진자가 7,178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해외 유입 사례는 38명이고 누적 확진자는 3,141만5,280명으로 늘었다.
이날 확진자는 1주일 전인 지난 8일에 비해 985명 적다. 신규 확진자는 이달 7일부터 매일 소폭 증가하다 8일 만에 감소로 돌아섰다.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150명이고 사망자는 7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3만4,610명, 누적 치명률은 0.11%다. 다만 최근 4주간 치명률은 0.06% 수준으로 더 낮아졌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지난 5일(현지시간) 코로나19 비상사태를 해제하자 우리 정부도 11일 사실상 엔데믹 선언을 했다. 다음 달 1일부터는 확진자 격리 의무도 사라진다.
김창훈 기자 ch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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