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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코로나19 백신 개발

외국인 코로나 백신 접종 도운 시민 표창…'세계인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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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코로나 이후 4년 만의 기념행사

뉴스1

외국인 주민들이 서울 광진구 나루아트센터에서 연극을 하는 모습.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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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서울시는 오는 17일 '제16회 세계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외국인주민 백신 접종을 도운 시민 등에게 표창을 수여한다고 14일 밝혔다. 기념행사는 코로나19로 중단된 지 4년 만에 열린다.

'세계인의 날'(5월17일)은 다양한 민족‧문화권의 사람들이 서로 이해하고 공존하는 다문화 사회를 만들자는 취지로 2007년 국가기념일로 제정됐다.

서울시는 외국인 주민의 소통과 화합을 위해 '세계인의 날 기념행사'를 2014년부터 개최해오고 있다.

이번 '제16회 세계인의 날' 기념행사에서는 외국인주민 지원을 위해 애쓴 개인과 단체에게 서울시장 표창을 수여한다.

진교준씨(서울 외국인 주민지원센터)는 코로나19 확산 기간 동안 외국인주민 밀집지역에서 활동하며 8744명이 백신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왔다.

진씨 외 3명과 폭력피해 이주여성·동반자녀에게 맞춤형 직업훈련 교육을 지원한 서울이주여성디딤터 등 2개 단체가 표창을 받는다.

다문화가정 자녀들로 구성된 '우리 다문화 어린이 합창단'의 공연과 세계적으로 인기있는 케이팝(K-POP) 커버 댄스팀 '에이티나인'의 무대도 준비돼 있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국적과 인종 구분 없이 함께 상생하며 발전하는 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4년 만의 행사가 외국인 주민들이 서울시민으로서 소속감을 느끼고, 다문화 사회에 대한 이해와 공감이 높아지는 화합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alicemunr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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