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2일 경남 양산시의 한 멀티플렉스 영화관에서 자신의 퇴임 후 일상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문재인입니다'를 관람하기 위해 앉아있다. [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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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문재인 전 대통령이 자신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문재인입니다'를 관람한 일과 관련해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가 "이것이 바로 억울해도 말 한 마디 않는 박근혜 전 대통령과 자기들끼리 신나 영화 관람을 하는 좌파의 차이가 아닐까"라고 했다.
정 씨는 13일 페이스북에서 "억울해도 말 한 마디 않으시는 박 전 대통령, 박원순·조국·문재인 다큐나 찍어대고 자기들끼리 신나 다큐 영화 관람하는 좌파, 이게 바로 차이점 아닐까"라고 했다.
정 씨는 "한껏 서민 대통령인척 하지만 본인책 떨이하며 무임금 노동 착취하는 전직 대통령일 뿐"이라며 "그분(박 전 대통령)의 고아함은 흉내내고 따라한다고 해 만들어지는 게 아니지, 이런 품위와 의연함이 부러운 것도 이해는 간다"고 했다.
정유라 씨. [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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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문 전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는 전날 자신의 퇴임 일상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문재인입니다'를 관람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문재인입니다'는 개봉 2일차인 지난 11일까지 누적관객수 2만5994명을 기록했다.
문 전 대통령 부부는 오후 1시께 사저가 있는 평산마을과 가까운 양산시의 한 멀티플렉스 영화관에서 작품을 관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창재 감독이 연출한 이 영화는 문 전 대통령이 지난해 5월 퇴임 후 경남 양산의 평산마을로 돌아가 그해 봄부터 가을까지 어떤 일상을 보냈는지를 영상으로 담았다. 이 감독은 다큐멘터리 영화 '노무현입니다'도 연출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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