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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무형문화재 ‘경기민요’ 보유자로 김혜란 씨(72)와 이호연 씨(67)를 인정 예고한다고 문화재청이 12일 밝혔다. 서울과 경기 지역에서 전승돼온 경기민요는 1975년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됐다. 김 씨는 1980년, 이 씨는 1986년 이수자를 거쳐 각각 1986년과 1996년부터 전승교육사로 경기민요 전승에 힘써 왔다. 문화재청은 30일 동안 의견을 수렴한 뒤 무형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인정 여부를 확정한다.
국가무형문화재 ‘고성농요’ 보유자 김석명 씨(84)는 명예보유자로 인정됐다. 고성농요는 경남 고성 지역에서 전승돼온 전통 농요로, 김 씨는 1992년 보유자로 인정됐다.
이소연 기자 always9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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