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경은 현재 방송 중인 JTBC 수목드라마 '나쁜엄마'에서 이장(김원해) 부인 역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다.
정체가 밝혀지진 않았지만, 드라마 엔딩마다 공개되는 출연진 크레딧과 마스크팩 안쪽으로 드러난 얼굴로 미루어 보아 이 배역을 박보경이 연기하고 있음을 쉽게 유추할 수 있다.
극 중 이장부인의 캐릭터 설명은 '항상 팩을 붙이고 다녀 드라마 내내 얼굴을 알 수 없다. 늘 애완견을 안고 다니며 입바른 소리를 해서 마을 사람들을 기겁하게 만든다'고 나와있다.
덕분에 박보경은 이번 작품에서 방송 내내 기상천외한 마스크팩을 붙이고 나오는 것도 모자라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 독설로 웃음을 주고 있는 독특한 캐릭터를 소화하고 있다.
진선규와 배우 부부이기도 한 박보경은 최근 본격적인 연기 활동 복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전작인 '작은아씨들'에서는 잔인하고 비열한 비서실장으로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이번 '나쁜엄마'에서는 마스크팩 뒤로 얼굴을 감추고도 전작과 전혀 다른 음색과 대사 톤, 비주얼로 확 달라진 연기변신을 보여주고 있어 두 작품 모두 시청한 드라마 팬들의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
'나쁜엄마'가 6회까지 방송된 가운데 아직까지 드라마 안에서 이장부인의 얼굴이 드러나지 않은 상황. 더불어 살벌한 과거가 있는 듯한 이장부인의 전사도 농담처럼 언급된 만큼 캐릭터에 숨겨진 비하인드가 어떤 재미를 줄지, 박보경이 종영까지 마스크팩을 벗지 않을 것인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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