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자리 모인 5·18 단체-시민단체 |
(광주=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특전사동지회 초청 행사를 계기로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5·18 단체와 광주 시민사회단체가 만남의 자리를 가졌지만 입장 차이만 확인하는 데 그쳤다.
5·18 부상자회·공로자회, 197개 시민사회단체가 모인 오월정신 지키기 범시도민 대책위원회는 12일 오전 광주 동구 전일빌딩245 4층에서 비공식 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는 5·18 기념재단이 '대화해보자'며 양측에 제안하면서 성사됐다.
그러나 양측은 평행선을 달리고 있는 기존 주장을 반복하며 대화는 겉돈 것으로 알려졌다.
5·18 부상자회·공로자회는 지난 2월 19일 지역사회 반대에도 불구하고 특전사동지회 초청 대국민 공동선언 행사를 강행해 거센 비판을 받았다.
특전사의 사죄가 먼저라며 초청 행사를 반대한 오월 대책위는 특전사동지회의 공식 사과와 대국민 공동선언 폐기 등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5·18 부상자회·공로자회는 5·18 진상규명 등을 위해 특전사동지회와 화합은 필요한 일이었다고 맞서왔다.
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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