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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4 (금)

"딸 알몸사진" 뛰쳐나가자…사비 보태 피싱범 잡은 경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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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녀를 납치해 알몸 사진을 찍었고 이걸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보이스피싱 조직원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출동한 경찰관이 자신의 돈 1천만 원을 보태 마치 돈을 줄 것처럼 유인하는 사진을 보낸 뒤 범인을 검거했습니다.

CJB 진기훈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3일, 청주의 한 은행에서 50대 남성 A 씨가 현금을 인출합니다.

자신의 딸이 납치됐고, 딸의 나체 사진을 찍어 유포하겠다며 현금 2천만 원을 요구하는 보이스피싱 협박 전화를 받은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