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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이슈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

부산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현장 시찰단 참가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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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적으로 가깝고 지역 주민 불안감 가중돼"

연합뉴스

부산시청
[연합뉴스 자료 사진]


(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한일 당국이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현장 시찰단 파견에 합의한 것과 관련해 부산시가 우리 정부에 시찰단 참여를 요청해 결과가 주목된다.

부산시는 지난 9일 국무조정실에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시찰단에 부산시도 참가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고 11일 밝혔다.

부산이 일본과 지리적으로 가깝고 부산, 울산, 경남 지역 주민의 불안이 가중되는 만큼 시찰단에 참가해 안전성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논리를 폈다.

이에 대해 아직 정부는 가부를 통보하지 않았다.

한일 당국은 12일 오후 서울에서 원전 오염수 관련 국장급 회의를 열고 오는 23∼24일 현장 시찰에 나설 한국 전문가 시찰단 구성과 일정, 이들이 둘러볼 시설 범위 등을 구체적으로 조율할 예정이다.

youngk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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