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전두환 씨의 배우자 이순자 씨가 일가 비리를 폭로하고 5·18민주화운동 피해자들에게 사과한 손자 전우원 씨에게 '주제넘게 나서지 말라'며 질책했습니다.
이 소식은 지난 9일 MBC 'PD수첩'을 통해 전해졌는데요, 프로그램에서 전우원 씨는 미국에서 돌아오라던 할머니 이순자 씨를 찾아갔습니다.
하지만 연희동 집에 들어갈 수 없었고, 이 씨는 전화도 받지 않았습니다.
전 씨는 할머니에게 자신이 왔다며 '사랑해요 할머니'라는 안부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하지만 할머니 이순자 씨의 반응은 차가웠습니다.
이 씨는 "너의 기억의 출처는 모두 16년 전 우리 집을 떠난 너의 어머니의 것으로부터 온 것인 듯하니 한 번 물어보라"고 말했습니다.
(구성 : 김도균, 편집 : 이기은, 출처 : MBC PD수첩, 제작 : 디지털뉴스기획부)
김도균 기자(getse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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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식은 지난 9일 MBC 'PD수첩'을 통해 전해졌는데요, 프로그램에서 전우원 씨는 미국에서 돌아오라던 할머니 이순자 씨를 찾아갔습니다.
하지만 연희동 집에 들어갈 수 없었고, 이 씨는 전화도 받지 않았습니다.
전 씨는 할머니에게 자신이 왔다며 '사랑해요 할머니'라는 안부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하지만 할머니 이순자 씨의 반응은 차가웠습니다.
이 씨는 "너의 기억의 출처는 모두 16년 전 우리 집을 떠난 너의 어머니의 것으로부터 온 것인 듯하니 한 번 물어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마약에 손을 대고 해롱대는 것도 모자라 할아버지 얼굴에 먹칠을 해?"라면서 "5·18 때 태어나지도 않은 너는 주제넘게 아무 데나 나서지 말고 자신에게 떨어진 일이나 잘 처리하도록 해라"라고 덧붙였습니다.
(구성 : 김도균, 편집 : 이기은, 출처 : MBC PD수첩, 제작 : 디지털뉴스기획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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