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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웃POP]'성전환 수술' 엘리엇 페이지 "상의탈의 후 일광욕, 너무 감사한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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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배재련 기자]엘리엇 페이지가 성전환 수술을 받은 후 상의 탈의 사진과 함께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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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한국시간) 미국 연예매체 피플 등 외신에 따르면 할리우드 배우 엘리엇 페이지(36)는 최근 자신의 소셜 계정을 통해 상의를 탈의한 사진을 공유하고 성전환 수술을 받기 전 자신의 몸과 투쟁을 벌였던 과거를 언급했다. 그녀의 성전환 수술 전 이름은 엘렌 페이지였다.

엘리엇 페이지는 "위화감은 여름에 특히 심했다. 레이어드 하지 않고 티셔츠만 입었다. 티셔츠에 뭘 레이어드할 경우 땀이 너무 많이 났다. 끊임없이 아래를 보면서 오버사이즈 티셔츠를 재조정했다"라며 "지금은 햇볕을 맞으니 기분이 너무 좋다. 이런 경험을 할 수 있으리라고는 생각도 못했다. 내 몸에서 느끼는 기쁨을 말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성별 확인 케어를 받을 수 있었던 것에 매우 감사하다. 앞으로 더 많은 여정을 공유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엘리엇 페이지는 지난 2014년 인권 캠페인에서 커밍아웃을 하고 자신의 성 정체성이 남성이라고 밝혔다. 이후 2020년 12월 그는 자신이 트랜스젠더라고 공개 선언을 하며 "내 이름은 이제부터 엘리엇 페이지"라고 말했다.

또 1년 후에는 성전환 수술과 함께 가슴 제거 수술을 받았음을 알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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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엇 페이지는 오는 6월 6일 발매하는 회고록 '페이지 보이'를 통해 가장 유명한 트랜스젠더 중 한 명으로서 자신의 삶과 수술 과정 등을 자세하게 언급할 예정이다.

한편 엘리엇 페이지는 영화 '주노'로 주목 받은 후 '엑스맨', '인셉션'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해 국내에도 친숙한 배우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엄브렐러 아카데미'에서 활약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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