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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연예계 방송 조작 의혹

[팝업★]임창정, 행사 제외 이어 소주 판매 중단..주가조작 의혹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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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지혜 기자]
헤럴드경제

임창정/사진=민선유 기자



가수 겸 배우 임창정의 주가조작 연루 의혹 여파가 계속되고 있다.

10일 동아닷컴은 임창정과 협업한 편의점 브랜드 관계자의 말을 빌려 "소주 재고가 소진되면 더이상 판매를 이어가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해당 소주는 지난 2월 해당 브랜드와 임창정이 협업해 출시한 제품으로 시장에서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최근 임창정의 주가조작 연루 의혹 이후 불똥이 튀었고 결국 판매를 중단하기에 이르렀다.

앞서 논란 여파를 받아 임창정의 일부 스케줄 역시 취소된 바 았다. 임창정은 오는 12일 경주시에서 개최 예정인 '2023 봉황대뮤직스퀘어'에 출연할 예정이었으나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주최 측은 의혹이 해소되지 않은 만큼 출연진을 변경했다는 입장이다.

행사 관계자는 "임창정이 피해자인지 가해자인지 확실하지 않은 상황에서 행사를 진행한다면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할 수 있다. 이를 고려해 출연자를 교체하게 됐다"고 전했다. 빈자리에는 소찬휘와 박미경이 새롭게 합류했다.

임창정은 SG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에서 피해를 입었다고 호소하고 있다. 30억을 맡겼으나 오히려 60억의 빚을 떠안게 됐다며 자신 역시 피해자임을 강조했다. 하지만 연루 의혹이 해소되지 않은 가운데 임창정이 투자자 모임에 참석한 사실과 이곳에서 "아주 종교야. 잘하고 있어" 등 발언하는 영상이 공개돼 여론이 악화됐다.

임창정은 논란과 관련 지난달 27일 "좋은 재테크로만 그대로 믿고 다른 투자자들이 했다는 것과 같은 방법으로 계좌 개설을 해주고 주식대금 일부를 이들에게 맡기게 되었다"며 "저의 자금을 이들에게 투자해서 큰 손해를 보았을 뿐 다른 투자자들에게 주식과 관련하여 어떠한 유치나 영업행위를 하지 않았다"고 아무런 연관도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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