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17 (월)

이슈 이태원 참사

‘이태원 참사’ 부실 대응…박희영 용산구청장 보석 청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헤럴드경제

박희영 서울 용산구청장.[연합]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헤럴드경제=김광우 기자] 이태원 참사에 대한 부실 대응 혐의로 구속 기소된 박희영(62) 서울 용산구청장이 법원에 보석을 청구했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박 구청장 측은 전날 이태원 참사 사건을 심리하는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배성중 부장판사)에 보석 신청서를 제출했다.

박 구청장은 참사 당일 대규모 인파로 인한 사상 사고 발생을 예견할 수 있었는데도 안전관리계획을 세우지 않고, 상시 재난안전상황실을 적정하게 운영하지 않은 혐의(업무상과실치사상)로 지난 1월 20일 구속 기소됐다.

박 구청장은 지난해 12월 26일 구속영장이 발부돼 수감된 바 있다. 이에 그는 검찰 송치 당일인 지난 1월 3일 구속 적부심을 청구했다. 그러나 법원은 박 구청장의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한편 박 구청장을 비롯해 이태원 참사로 기소된 용산구청 공무원들은 오는 15일 첫 번째 공판기일을 앞두고 있다.

woo@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All Rights Reserved.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