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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이슈 5·18 민주화 운동 진상 규명

尹, 올해도 5·18 광주行 ‘통합’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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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모진·與 의원들과 기념식 동행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5·18민주화운동 기념일을 계기로 국민 통합 메시지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광주를 인공지능(AI) 산업 중심의 ‘한국형 실리콘밸리’로 발전시키겠다고 한 공약이 얼마나 잘 이행되고 있는지 등도 점검할 전망이다.

세계일보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5월18일 광주 북구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열린 제42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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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윤 대통령은 취임 직후였던 지난해 5월18일 광주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열린 기념식에 직접 참석한 바 있다. 당시 기념사 초안에 없던 “자유민주주의를 피로써 지켜낸 오월의 정신은 바로 국민 통합의 주춧돌”이라는 내용을 손수 추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존 F 케네디 전 미국 대통령의 1963년 베를린 연설에서 영감을 받아 “우리 대한민국 국민 모두는 광주 시민”이라고 선언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광주 방문 때 KTX 특별열차를 편성, 여당인 국민의힘 소속 의원 100여명과 각 부처 장관, 대통령실 참모들과 동행했다.

올해도 여당 의원뿐 아니라 대통령실 수석비서관과 비서관 등 참모진이 대거 광주로 간다. 이에 따라 지난해처럼 특별열차 운행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철규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 통합 행보로 국민의힘은 오는 18일 광주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하고, 이어서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의원 모두가 참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곽은산·김병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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