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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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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틴 호프만, 잭 니콜슨, 크리스 프랫 등 셀럽 총출동···NBA 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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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9일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LA 레이커스 4차전을 관전하는 영화배우 크리스 프랫. LA|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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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LA=문상열전문기자] 서부 콘퍼런스 준결승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LA 레이커스전은 2023년 NBA 플레이오프 하이라이트다.

워리어스는 디펜딩 챔피언 레이커스는 통산 17차례 우승 배너가 있는 NBA 최고 명문팀. 워리어스는 스테펀 커리, 레이커스는 르브론 제임스 슈퍼스타가 건재하다. 표구하기는 하늘의 별따기만큼이나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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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레이커스 앰버서더로 통하는 잭 니콜슨이 워리어스-레이커스전을 관전하며 환하게 웃고 있다. LA|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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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리어스 체이스센터, 레이커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의 두 팀 PO 평균 입장가가 100만 원을 넘는다. 코트사이드는 1만 달러 이상이다. 한화로 티깃 한 장이 1천3000만 원을 호가한다. 경기 관전 자체가 특권이고 부를 상징한다. 그런데 체이스센터와 크립토닷컴 아레나는 차이가 있다. 세레브리티 유명인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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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디자이너 맬로디 이사니. LA|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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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워리어스가 오클랜드에 괜찮은 오라클아레나를 포기하고 금싸라기 땅인 샌프란시스코 다운타운에 체이스센터를 건립한데는 실리콘밸리의 젊은 부자들을 코트에 유입하기 위해서였다. 2019년 9월에 개장된 체이스센터의 건설비만 14억 달러(1조8502억 원)다. 야구장, 풋볼구장이 아닌 아레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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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커스전을 코트사이드에서 관전하는 모델 킴캐다시안(왼쪽). LA|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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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리어스의 코트사이드를 점하고 있는 팬들은 매우 젋다. 실리콘밸리에서 소프트웨어로 일확천금을 번 신흥부자들이다. 그러나 일반인들은 알 수 없다. 유명인사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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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리티 방송진행자 크리스 제너. LA|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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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를 끼고 있는 크립토닷컴 아레나에는 셀럽들로 북적인다. 레이커스의 코트사이드 가운데 시즌티켓은 돈이 많아도 구하기 어렵다.

요즘은 LA 타임스 신문사 일로 바빠 농구장 방문이 뜸한 패트릭 순-시옹은 거부였지만 가운데서 밀린 정규시즌 티켓을 갖고 있었다. 신약 개발로 거부가 된 순-시옹은 현재 LA 타임스 오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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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파 배우 더스틴 호프만이 9일 레이커스전을 관전하면서 부인 리사에게 입맞춤을 하고 있다. LA|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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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4차전에도 어김없이 유명인사들이 대거 등장했다. 레이커스 골수팬 잭 니콜슨, 주라기 파크의 주인공 크리스 프랫, 오스카상을 2회 수상한 연기파 더스틴 호프만. 모델 킴 캐다시안, 패션 디자이너 멜로디 이사니, 리얼리티 방송진행자 크리스 제너, 헤비메탈 레드 핫 칠리 페퍼스의 베이시스트 플레아 등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나 볼 수 있는 유명인사들이 총 출동했다.

유명인사들이 대거 관전하는 터라, 레이커스는 사진기자들의 출입증 발급이 가장 까다로운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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