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인·인간들 싸움 그린 판타지 만화
국내서도 2013년 큰 인기 누려
7월 15일 '진격의 거인전' 오픈
‘진격의 거인’은 압도적인 힘을 가진 거인과 그에 맞서는 인간들의 싸움을 그린 다크 판타지 만화다. 2009년 10월, 일본 코단샤의 ‘별책 소년 매거진’에 연재가 시작된 후 2021년 5월까지 장장 11년 7개월간 전 세계의 수많은 독자들에게 사랑을 받았다.
2013년부터는 TV 애니메이션으로도 제작돼 큰 인기를 누렸다. 한국에서도 애니메이션이 처음 방영된 2013년 각종 포털 사이트에서 검색어 1위를 차지한 것은 물론 ‘진격의’라는 수식어가 유행처럼 번지면서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이번에 한국에서 개최되는 전시 타이틀은 ‘진격의 거인전 FINAL in Seoul’이다. 2014년~2015년 일본에서 45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던 ‘진격의 거인전’을 한층 업그레이드한 버전이다. 도쿄 모리아트센터 갤러리를 시작으로 오사카, 후쿠오카, 고베, 요코하마 등 5개 도시를 순회했다. 사우디아라비아, 대만, 싱가포르, 홍콩 등 해외 투어를 거쳐 서울에 상륙한다.
전시는 엘런, 미카사, 아르민, 리바이 등의 주요 캐릭터는 물론 거인 대 인간의 치열한 전투 장면을 그린 복제원화 180여 점을 선보인다. 인간을 공포에 몰아넣었던 초대형 거인 조형물과 작품 속에서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는 미카사의 머플러, 아르민의 책 등이 마치 현실의 물건처럼 재현돼 전시된다.
전시장에서만 볼 수 있는 영상도 눈길을 끈다. 3차원 컴퓨터 그래픽으로 표현해 원화가 그대로 살아 움직이는 것 같은 영상을 대형 스크린을 통해 감상할 수 있다. 원작자 이사야마 하지메의 진솔한 인터뷰 영상도 볼 수 있다.
일본 오리지널 굿즈를 비롯해 한국 전시를 위해 특별 제작된 문구와 의류 등 다양한 굿즈도 마련했다. ‘진격의 거인’은 올해 3월 애니메이션 최종 완결편 전편이 공개된 데 이어 올가을 후편 공개가 예고돼 있다. 얼리버드 티켓을 통해 전시가 시작되는 7월 15일 이전까지 할인된 관람료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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