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는 "오전 11시 현재 시스템 대부분이 정상 작동하고 있지만, 스마트폰 뱅킹 시스템 등에서 로그인을 위한 간편인증 기능 일부에 오류가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정사업본부에 따르면, 우체국 스마트폰 뱅킹 서비스는 간편인증 등록 시 휴대폰 문자 인증 기능에 오류가 발생했다.
우정사업본부는 "단기간에 사용자가 급증하면서 문자발송이 지연되어 발생하는 문제로, 문제 해결을 위해 문자인증 서비스 업체와의 통신망 증설 등 필요한 조처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체국 보험 앱의 경우에도 동일한 문제로 우체국페이 앱의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고 있다.
다만 우체국 스마트폰 뱅킹은 조회·타행이체 등 주요 서비스는 정상 작동했다. 또 지난 4일 이전에 우체국 인증서를 발급받은 고객의 경우 공동인증서·금융인증서로 인증하면 스마트폰 뱅킹 서비스를 정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우체국 창구거래와 인터넷 뱅킹, 자동화기기(ATM) 등은 이체, 출금, 조회 등 금융거래가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우정사업본부는 "스마트폰 뱅킹 서비스 이용에 불편을 드려 죄송하며, 조속히 정상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오후부터는 스마트폰 간편인증 기능을 정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변휘 기자 hynew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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