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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이슈 한미연합과 주한미군

한미동맹 70주년 역대 최대 연합화력격멸훈련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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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25일부터 15일까지 5차례 실시…한미 첨단 무기체계 대거 등장

연합뉴스

수리온 헬기의 '교란'
2017년 4월 26일 오후 경기도 포천 육군승진과학화훈련장에서 열린 '2017 통합화력격멸훈련'에서 수리온 헬기가 상대의 공격을 교란하는 플레어를 발사하며 비행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한미동맹 70주년과 건군 75주년을 맞아 한미 양국이 사상 최대규모의 연합·합동화력격멸훈련을 진행한다.

6일 국방부에 따르면 이달 25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경기도 포천 승진과학화훈련장에서 다섯 차례에 걸쳐 한미 연합·합동화력격멸훈련이 진행된다.

연합·합동화력격멸훈련은 한미 연합전력과 육해공 합동전력이 최신 무기를 동원해 적 도발 시 응징·격멸 능력을 시현하는 일종의 화력 시범 훈련이다.

이런 개념의 화력 시범은 1977년 6월 처음 시작해 지금까지 11번 열렸다. 2015년 훈련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2017년 훈련은 대통령 권한대행이던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주관했다.

2017년 당시에는 한미 48개 부대 병력 2천여 명을 비롯해 우리 군 아파치 헬기, K2 전차, K21 장갑차, F-15K 전투기, 다연장로켓(MLRS) 등과 주한미군 브래들리 장갑차, 아파치 헬기, A-10 공격기 등이 투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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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전차의 화력 시범
2017년 4월 26일 오후 경기도 포천 육군승진과학화훈련장에서 열린 '2017 통합화력격멸훈련'에서 한미 양국 군의 전차가 화력 시범을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올해 훈련은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되며, 군이 중점적으로 도입을 추진 중인 유·무인 복합체계 등 첨단 무기 체계들이 대거 등장할 전망이다.

F-35A 스텔스 전투기와 AH-64 아파치 공격헬기, K-2 전차와 K-21 장갑차, 천무 등 다연장로켓포(MLRS), 주한미군의 M-2 브래들리 계열 장갑차 등이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훈련은 영상 시청, 군집드론·고공강하 시범 등을 포함한 식전행사, 이번 훈련의 핵심인 실사격과 실기동훈련이 진행되는 1·2부, 국내 방산 주력장비와 신규 첨단전력을 직접 만져보고 눈으로 볼 수 있는 장비 전시 등으로 구성된다.

또 북한의 도발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비대칭 위협과 전시 상황에 대한 실전적인 대응작전을 선보인다.

국방부는 군의 신뢰도 제고와 대국민 안보의식 고취 차원에서 홍보활동도 적극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국방부는 회당 300여명, 총 1천500여명의 국민참관단을 모집할 예정이며, 정부와 군 주요 인사, 국회 국방위원회, 한미 장병, 국내외 방산 관계자는 물론 국방 관련 인플루언서·블로거도 초청해 훈련을 홍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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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연장로켓포의 위용
2017년 4월 26일 경기도 포천 육군승진과학화훈련장에서 열린 '2017 통합화력격멸훈련'에서 다연장로켓포(MLRS:M270A1)가 불을 뿜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kind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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