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시스] 제주지역 야6당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반대' 공동선전전. (사진=정의당 제주도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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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지역 6개 야당은 4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를 위한 공동선전전에 나섰다.
노동당, 녹색당, 더불어민주당, 민생당, 정의당, 진보당 등 제주 야6당 대표자 및 당원들은 이날 서귀포오일시장과 서귀포매일올레시장을 찾아 원전 오염수 방류 반대를 촉구했다.
약식 정당연설회에 나선 부순정 제주녹색당 공동운영위원장은 "일단 방류가 시작되면 이후 약 30년 동안 해양 투기될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문제를 방조하는 윤석열 정부를 규탄한다"고 말했다.
김옥임 정의당 제주도당위원장은 "여론조사 결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가 방류되면 제주 수산물을 먹지 않겠다고 70% 이상 답변했다"며 "제주도 관광을 줄이겠다는 응답도 50%에 달한다. 제주도 야6당은 도민들과 함께 끝까지 (방류를) 막아내겠다"고 강조했다.
양윤녕 민생당 제주도당위원장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가 방류되면 제주도는 큰일 난다"며 "서귀포시민들이 함께 곧 한국에 방한하는 일본 기시다 총리를 압박하고, 힘을 모아간다면 막아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연설회 이후 '어민생존 말살! 국민생명 위협!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절대 반대' 등 문구가 적힌 어깨띠를 한 채 유인물을 나눠주는 선전전을 전개했다.
이들 제주도 야6당은 오는 7~8일 기시다 총리의 방한과 오는 19~21일 일본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 등을 계기로 원전 오염수 해양 투기를 막아낸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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