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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아공주 어쩌나..故캐리 피셔 딸, 외삼촌과 갈등 폭로 (종합)[Oh!llyw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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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박소영 기자] 할리우드 배우 빌리 로드가 외가 식구들과 갈등을 내비쳤다.

빌리 로드는 3일(현지시각) 온라인을 통해 “어머니 캐리 피셔의 형제들이 올린 글과 보도자료를 봤다. 외가 식구들로부터 방어할 필요를 느꼈다.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께 먼저 사과 말씀 드린다. 하지만 그들이 저를 공개적으로 공격했기 때문에 나도 공개 대응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빌리 로드의 어머니인 캐리 피셔는 영화 ‘스타워즈’ 시리즈에서 레아 공주 역을 맡아 큰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2016년 12월 27일 영국 런던에서 미국 LA로 가던 비행기에서 심장마비로 사망해 큰 충격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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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최근 캐리 피셔의 형제들이 고인을 추모하기 위한 특별 행사에 초대 받지 못했다고 폭로해 논란이 일었다. 이에 조카인 빌리 로드가 외삼촌과 이모를 저격하기 시작했다.

그는 “난 그들을 행사에 초대하지 않았다. 어머니가 돌아가신 지 며칠 후 삼촌과 이모는 공개적으로 어머니의 죽음을 이용했다. 어머니와 할머니의 죽음을 주제로 여러 인터뷰를 하고 개별적으로 책을 내는 등 많은 돈을 취득했다”고 주장했다.

언론을 통해 외가 친척들의 행태를 알게 됐다는 빌리 로드는 “그들은 나와 상의하거나 우리에게 미칠 영향을 고려하지 않았다. 어머니와 가족들의 매우 복잡한 관계에 대한 진실은 모친과 가까운 사람들만 알 수 있는 건데. 그들은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기에 있던 내게 큰 상처를 줬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토드 피셔와 졸리 피셔가 언론에 제공한 자료와 SNS에 올린 게시물은 내 직감이 옳았다는 걸 다시 한번 확인시켜줬다. 명확하게 말하면 우린 불화가 없다. 그럴 관계 자체가 없기 때문이다”며 외가 친척들과 ‘손절했음’을 알렸다.

그리고는 “디즈니와 루카스필름에서 어머니의 유산을 기리기 위해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에 별을 세웠다. 이제부터 어머니가 성취한 모든 것, 그가 세상에 의미했던 바를 알리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주먹을 불끈 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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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 피셔는 지난 1977년 개봉한 ‘스타워즈 에피소드4-새로운 희망’(감독 조지 루카스)에서 처음으로 레아 공주 역할을 맡아 한 솔로 역의 배우 해리슨 포드와 호흡을 맞췄다.

이후 1977년 조지 루카스 감독의 ‘스타워즈’ 시리즈인 ‘스타워즈:에피소드4-새로운 희망’(1977)에 첫 출연해 ‘스타워즈 홀리데이 스페셜’(1978), ’스타워즈:에피소드V‘, ’제국의 역습‘(1980), ’스타워즈:에피소드 VI-제다이의 귀환‘(1983)에 연이어 캐스팅됐다.

2015년 개봉한 ’스타워즈:깨어난 포스‘에서 다시 한번 레아 공주 역으로 등장해 팬들을 기쁘게 했다. 또 2017년 개봉 예정이었던 ’스타워즈 에피소드8‘에도 출연을 앞두고 있었는데 2016년 12월 27일 안타깝게 세상을 떠났다.

영화 '싱잉 인더 레인'의 히로인이자 그의 모친인 데비 레이놀즈는 딸의 사망 소식에 충격을 받고 쓰러졌다. 그는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딸과 함께 묻어 달라"는 유언을 남긴 채 하루 뒤인 2016년 12월 28일 숨을 거두었다.

이에 미국 LA Forest Lawn 공원에서 데비 레이놀즈-캐리 피셔 모녀의 합동 장례식이 엄수됐다.

/comet568@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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