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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방문 급해진 기시다, 日 해상자위대와 연합 훈련 '선'은

머니투데이 김지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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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방문 급해진 기시다, 日 해상자위대와 연합 훈련 '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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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로이터=뉴스1) 우동명 기자 =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21일(현지시간) 도쿄 총리 관저에서 외신 기자들과 인터뷰를 갖고 "중국과 건설적이고 안정적인 관계를 희망하며 중국에 책임감 있는 행동을 요구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 로이터=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도쿄 로이터=뉴스1) 우동명 기자 =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21일(현지시간) 도쿄 총리 관저에서 외신 기자들과 인터뷰를 갖고 "중국과 건설적이고 안정적인 관계를 희망하며 중국에 책임감 있는 행동을 요구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 로이터=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외교부가 2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외교 관례를 깨고 방한 일정을 일방적으로 발표했다는 논란이 제기된 것과 관련해 "코멘트하기 적절하지 않다"는 입장을 냈다.

국방부는 유사시 일본 해상자위대 전력이 한반도 해역에 진입하는 방안에 대한 한일 당국 간 논의가 시작됐다는 일부 언론보도에 대해서는 '사실 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기시다 총리가 오는 7~8일 한국 방문을 추진한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3월에 윤 대통령이 일본을 방문했을 때, 양 정상이 셔틀 정상외교를 복원해서 수시 협의를 하자고 합의한 바 있다"며 일본 측의 일방적 발표 논란에 대해서는 코멘트하지 않겠다고 했다.

기시다 총리가 박진 외교부 장관이 3월 발표한 일제 강제 동원 판결금 제 3자 변제안과 한미 정상회담에서 나온 '워싱턴 선언' 등을 계기로 한국에 관심을 기울이면서 방한을 서두르게 됐다는 관측도 나온다. 기시다 총리는 작년 9월 대통령실의 한일 정상회담 개최 계획 발표를 접했을 때는 우리 측의 일방적 발표라며 "그렇다면 역으로 만나지 않겠다"고 발언한 바 있다.

이 당국자는 "정부가 해법을 발표하고, 대통령의 방일 이후에 과거 단절됐던 고위급 협의 채널들이 복원되고 있다"며 "또한 지난달 28일 일본이 우리 나라를 화이트리스트로 복원시키기 위한 공식 절차가 시작됐다. 저희로서는 관련 절차도 조속히 완료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시다 총리의 역사 인식 관련 입장 표명이 주목되는 것과 관련해선 "회담 결과를 봐 가면서 일본의 호응 조치를 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했다.


기시다 총리는 우리 대통령실의 기시다 총리 방한 계획 공식 발표 전인 1일(현지시간) 가나 수도 아크라를 방문한 자리에서 "제반 사정이 허락한다면 7일부터 8일까지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방향으로 조율 중"이라고 했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유사시 한국은 육군이 파악한 북한 미사일 정보를 일본에 제공하고 일본은 공해를 넘어 한반도 해역에서 대잠역량을 지원하는 방식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것과 관련해 "우리 영해 내에서 한일 양국이 해상 안보협력을 논의한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고, 그럴 계획도 없다"고 했다.

전 대변인은 "한미일(전력)은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구상(PSI) 해상차단훈련 또는 대잠전훈련 등을 공해상에서 진행한다"고 했다. 일본 해상자위대가 한반도에 올 수 있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현재 전혀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한일 정상회담에서 군사 협력 관련 내용이 나올지에 대해서는 "의제에 대해 아직 말하는 것은 이르다"면서도 "미래지향적 관점에서 한일 관계를 개선해 나갈 계획은 변함없다"고 했다.

김지훈 기자 lhsh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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