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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이슈 일본 신임 총리 기시다 후미오

대통령실 "日 기시다 총리 방한 핵심 의제는 '안보·경제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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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관계 전반, 북한 및 지역, 국제정세, 상호관심사 등 의제"

더팩트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오는 7~8일 한국을 실무 방문할 예정인 가운데 대통령실은 이번 한일 정상회담의 핵심 의제는 '안보·경제 협력'이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지난 3월 16일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일본 도쿄 총리 관저에서 열린 한일 정상 소인수회담에서 악수하는 모습. /대통령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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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허주열 기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내외가 오는 7~8일 한국을 실무 방문할 예정인 가운데 대통령실은 이번 한일 정상회담의 핵심 의제가 '안보·경제 협력'이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2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기시다 총리 방한의 가장 중요한 의제가 무엇인가. 그리고 그 의제에서 강제동원 문제 같은 과거사 문제가 차지하는 비중은 어떻게 되나. 우리 정부가 일본 측에 (과거사 문제에 대한) 추가적인 호응 조치를 요구한 바 있는가'라는 질문에 "한일 간 많은 현안이 있지만,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이 안보·경제 협력 문제이기 때문에 그 부분을 위주로 해서 논의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조금 더 자세하게 얘기하면 한일관계 전반, 북한 및 지역, 그리고 국제정세, 상호관심사, 이런 것들이 의제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지난번 윤 대통령도 방일 때 친교 시간이 굉장히 많이 회자가 되고 주목을 받았는데, 이번에 기시다 총리가 방한을 할 경우 친교 시간이 어떻게 마련이 되는가'라는 질문엔 "외교란 상호주의가 대단히 중요하기도 하고, 지난번에 우리 대통령께서 일본을 방문했을 때 기시다 총리와 내외가 1, 2차에 걸친 친교의 시간을 갖도록 준비를 많이 했기 때문에 저희가 감안해서 준비를 하게 될 것 같다"면서도 "한국과 일본은 여러 가지 상황도 다르고 하니까 꼭 같은 형태의 친교 시간이라기보다는 우리에게 맞는 친교 시간을 준비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3월 윤 대통령은 방일 계기에 기시다 총리의 서울 방문을 요청했다. 기시다 총리가 약 한 달 반 만에 이 초청에 응하면서, 한일 정상 간 셔틀외교가 본격 가동될 예정인 가운데 우리 국익에 도움이 되는 어떤 성과가 나올지 주목된다.

sense8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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