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보호구역 스쿨존 |
(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부산경찰청은 지난달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음주운전 특별 단속을 벌여 2건을 적발했다고 2일 밝혔다.
특별단속은 지난달 8일 대전의 한 스쿨존에서 만취 운전자에 의해 9세 아동이 숨지자 전국적으로 이뤄진 것이다.
부산 경찰은 스쿨존과 스쿨존 인근의 상습 음주 지역에서 총 6차례 단속을 벌여 39건을 적발했으며, 이 가운데 2건은 스쿨존 내에서 단속된 건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교통법규 위반사항에 대한 병행 단속도 벌여 628건을 단속했다"면서 "이달 말까지 특별단속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부산의 한 스쿨존에서는 지난달 28일 오전 인근 공장에서 굴러온 1.5t 화물이 등굣길을 덮쳐 10살 초등학생이 숨지고, 초등학생 2명을 포함해 3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read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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