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별산대놀이 |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국립무형유산원은 한국문화재재단과 함께 5월 한 달간 국가무형문화재 공개 행사와 전승자 주관 기획 행사 총 60건을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국가무형문화재 공개 행사는 무형유산을 널리 알리고 보전·전승을 활성화하기 위해 보유자나 보유단체가 문화재로 인정될 때의 원형을 그대로 실연하는 행사다.
어린이날부터 시작되는 연휴에는 '양주별산대놀이'를 만나볼 수 있다.
6일 오전 경기 양주시 양주별산대놀이마당을 찾으면 중부지방 탈춤을 대표하는 양주별산대놀이 특유의 덕담과 익살, 춤사위를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다.
이달 20∼21일 서울 도심에서 열리는 '연등회'도 주목할 만하다.
수많은 연등 행렬이 장관을 이루는 연등회는 통일신라시대 때에도 개최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올해는 흥인지문부터 조계사까지 이어지는 웅장한 불빛을 감상할 수 있을 전망이다.
영산줄다리기 |
국가무형문화재 전승자가 자유롭게 기획한 공연과 전시도 곳곳에서 열린다.
경남 창녕에서 전승돼 온 '영산줄다리기'는 이달 10일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운동장에서 열린다. 행사에 참여하면 40∼50m에 이르는 거대한 줄을 힘껏 당기며 풍년을 기원하는 옛 전통을 느낄 수 있다.
국립무형유산원 관계자는 "줄 만들기부터 줄다리기까지의 전 과정을 서울에서 이색적으로 볼 수 있어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행사 일정은 국립무형유산원 누리집(www.nihc.go.kr)을 참고하면 된다.
ye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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