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연합뉴스 언론사 이미지

'설화' 김재원 최고위 복귀…'자진사퇴'엔 "아직 생각 안해봐"(종합)

연합뉴스 김연정
원문보기

'설화' 김재원 최고위 복귀…'자진사퇴'엔 "아직 생각 안해봐"(종합)

속보
지난해 취업자 19만3천명 증가…2년 연속 10만명대
"심려 끼쳐 대단히 죄송…윤리위에 자세히 소명할 것"
(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김철선 기자 = 연이은 '설화'로 논란을 빚은 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이 1일 '근신' 기간을 마치고 한 달 만에 당 최고위원회의에 복귀했다.

김 최고위원은 '5·18 정신 헌법 수록 반대', '4·3은 격 낮은 기념일' 등 잇단 '실언'으로 논란이 일자 4월 한 달간 최고위에 불참하겠다고 선언하고 공개 활동을 중단한 채 자숙의 시간을 가져왔다.

김재원 최고위원 한 달 만에 최고위 복귀(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잇단 설화로 4월 한 달 동안 공개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했던 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이 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왼쪽은 김기현 대표. 2023.5.1 uwg806@yna.co.kr

김재원 최고위원 한 달 만에 최고위 복귀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잇단 설화로 4월 한 달 동안 공개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했던 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이 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왼쪽은 김기현 대표. 2023.5.1 uwg806@yna.co.kr



김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 모두발언에서 "한 달여 만에 최고위에 출석했다"며 "그동안 저를 뽑아주신 당원 여러분, 우리 당 지지자 여러분, 국민들께 대단히 죄송스럽고 송구스러운 마음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대표님을 비롯한 동료 최고위원 여러분, 당직자 여러분께 심려 끼쳐 드려 대단히 죄송하다"고 재차 사과하고 "앞으로 당과 나라를 위해 필요한 일 있으면 찾아가면서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서는 최고위 참석 이유를 묻는 말에 "4월 한달 간 자숙하라는 지시를 받았고, 제주와 광주를 찾아가 사과해달라는 지시를 받았기 때문에 이행했고, (자숙) 기간이 끝났기 때문에 당연히 최고위에 출석해야 할 상황"이라고 답했다.

김기현 대표가 따로 당부한 말이 있냐는 질문에는 "없다"고 말했다.


취재진 질문받는 김재원 최고위원(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이 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한 뒤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2023.5.1 uwg806@yna.co.kr

취재진 질문받는 김재원 최고위원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이 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한 뒤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2023.5.1 uwg806@yna.co.kr


김 최고위원은 기자들이 최고위원 자진 사퇴 의향에 대해 묻자 "그건 아직 생각해보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윤리위에서 (징계 여부를) 판단하리라 본다. 윤리위에서 소명 요구를 하면 자세히 소명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4·3', '5·18' 등 발언에 대해 사과할지 묻는 말에 "그 부분은 앞으로 기회가 있으면 여전히 사과의 말씀을 드릴 생각"이라고 했고, '유족들이 사과의 진정성이 없다고 했다'는 물음에는 "제 진심이 전달될 수 있도록 앞으로 노력하겠다"고 자세를 낮췄다.


그러면서 '광주와 제주를 찾아 사과했는데 억울하거나 아쉽다는 생각이 있나'라는 질문엔 "개인적인 말씀을 드리는 건 예의가 아니라 본다"고 말을 아꼈다.

지난 3·8 전당대회 최고위원 경선에서 최다 득표로 선출된 김 최고위원은 지도부 입성 직후 첫 주말에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주관하는 예배에 참석, '5·18 정신을 헌법에 수록할 수 없다'는 취지로 발언했다가 논란이 되자 사과했다.

같은 달 25일(현지시간)에는 미국에서 '전 목사가 우파 진영을 전부 천하통일했다'고 말했다가 다시 비판에 직면했고 귀국해 거듭 고개를 숙였다.


그러나 지난달 초 또다시 제주 4·3 기념일 관련 발언으로 논란이 더해지자 결국 공개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장예찬 청년최고위원 발언 듣는 김기현 대표(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장예찬 청년최고위원의 발언을 듣고 있다. 왼쪽부터 김 대표, 김재원·조수진 최고위원. 2023.5.1 uwg806@yna.co.kr

장예찬 청년최고위원 발언 듣는 김기현 대표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장예찬 청년최고위원의 발언을 듣고 있다. 왼쪽부터 김 대표, 김재원·조수진 최고위원. 2023.5.1 uwg806@yna.co.kr


김 최고위원은 당시 라디오 인터뷰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4·3 추념식 불참을 비판하는 야당 주장에 반박하면서 "4·3 기념일은 이보다 조금 격이 낮은 기념일 내지는 추모일"이라고 말했다.

이후 김 최고위원은 지난달 광주와 제주를 잇달아 찾아 국립 5·18 민주묘지와 4·3 평화공원을 비공개로 참배하는 등 사과했다.

당 윤리위원회는 이날 첫 회의를 열고 김 최고위원에 대한 징계 개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yjkim84@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