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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UFC 파이터 송야동, 화끈한 펀치 KO승으로 부활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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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중국 출신 UFC 파이터 송야동. 사진=AFP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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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중국의 UFC 기대주 송야동(26)이 화끈한 KO승으로 앞선 KO패 아쉬움을 씻었다.

송야동은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UFC 에이펙스에서 열란 ‘UFC 파이트나이트 : 송야동 vs 시몬’ 메인이벤트 밴텀급 매치(61.7kg 이하. 5분 5라운드)에서 리키 시몬(31·미국)을 5라운드 1분 10초 KO로 제압했다.

최근 UFC에서 3연승을 달리다 지난해 9월 코리 샌드헤이건(미국)에게 5라운드 닥터스톱 TKO패를 당해 상승세가 꺾였던 송야동은 이번 승리로 다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현재 8위인 밴텀급 랭킹도 5위권 언저리로 올라갈 전망이다.

송야동은 이날 승리로 통산 전적 20승1무7패를 기록했다. 20승 가운데 KO나 서브미션에 의한 피니시 승리가 12경기나 된다.

밴텀급 랭킹 8위인 송야동은 랭킹 10위 시몬을 경기 내내 압도했다. 그래플링 능력이 뛰어난 시몬은 이 경기 전까지 최근 5연승을 달리는 중이었다. UFC 밴텀급에서 37차례나 테이크다운을 성공했다, UFC 밴텀급 테이크다운 역대 2위 기록이었다.

하지만 시몬의 그래플링은 송야동에게 전혀 통하지 않았다. 송야동은 1라운드부터 강력한 타격으로 시몬을 압도했다. 시몬은 자신의 특기인 테이크다운을 여러 차례 시도했지만 효과를 보지 못했다. 오히려 송야동의 반격에 고전을 면치 못했다. 송야동은 경기 내내 타격에서 시몬을 압도했다. 총 타격 숫자에서 110 대 64로 거 의 두 배나 많았다.

송야동은 4회 강력한 펀치로 시몬을 KO 직전까지 몰고 갔지만 종료 버저가 울리는 바람에 경기를 끝내지 못했다. 하지만 5라운드 초반 더욱 거세게 몰아붙였고 결국 왼손 카운터 펀치로 시몬을 완전히 무너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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