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4 (일)

이슈 스마트폰 소식

“이러면 다들 아이폰 산다?” 애플 접는폰 사진 속속 등장…삼성 어쩌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헤럴드경제

폴더블 아이폰 예상 이미지 [사진, YouTube ‘ConceptsiPhone’]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헤럴드경제= 박영훈 기자] “구글 폴더블폰은 삼성에 큰 위협이 안된다. 하지만 애플은 다르다” (업게 관계자)

“삼성의 강점인 폴더블폰 시장까지 애플이 장악할수 있다” (업계 관계자)

“이렇게 나오면 폴더블폰도 무조건 아이폰 산다” (애플 마니아)

과연 아이폰이 폴더블폰 시장까지 장악할까. 구글 폴더블폰 출시가 예고되면서 접는 아이폰에 대한 관심이 다시 커지고 있다. 폴더블 아이폰 예상 이미지까지 속속 등장하고 있다. 애플 마니아들도 들썩이고 있다. 예상 이미지 사진이 잇따라 등장하자 “이대로만 나오면 무조건 아이폰을 사겠다”며 호평 일색이다.

화면을 접는 폴더블폰에 회의적이였던 애플이 결국 ‘폴더블 아이폰’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소식이 잇따라 전해지고 있다. 애플의 폴더블폰 시장 진출은 시장 확대에 긍정적인 측면 못지 않게, 삼성에게는 큰 위협이 될수 밖에 없다.

헤럴드경제

아이폰 폴더블폰 예상 이미지 [Yanko Design]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29일 업계 및 외신에 따르면 애플이 관련 특허를 잇따라 내며 ‘폴더블 아이폰’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미 애플은 폴더블폰을 바닥에 떨어뜨리면 자동으로 접혀 액정이 절대 안 깨지는 신기술을 개발했다.

시장에선 기존 바형 아이폰이 현재에도 잘 팔리고 있어, 애플이 폴더블폰 출시를 서두르지 않을 것으로 봤다. 하지만 구글의 폴더블폰 시장 진출과 함께 판이 커지면서 폴더블 아이폰 출시가 빨라 질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린다.

애플 소식통들은 “애플 폴더블폰 출시는 시간 문제”라며 “판이 커지면 애플도 폴더블폰 시장에 바로 뛰어들 것”이라고 전했다. 당초 전문가들은 애플의 폴더블폰 출시를 2025년께 예상했다. 현재는 올 가을 새로운 아이폰 ‘아이폰15’ 출시 이후 폴더블 아이폰이 등장할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온다.

헤럴드경제

폴더블 아이폰 예상 이미지 [사진 Instagram ‘atuos_user’]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 업계의 차세대 먹거리로 떠오른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경쟁이 달아오르고 있다. 폴더블 시장의 최강자인 삼성전자는 중국 업체에 이어 미국 구글의 도전을 받아내야 하는 상황이다. 여기에 애플의 폴더블폰 시장 진출이 가장 큰 위협이다. 애플은 5G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삼성보다 1년여를 늦게 진출했지만, 결국 시장을 장악했다.

삼성은 일단 애플의 위협보다는 긍정적인 측면을 강조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애플의 시장 진출을 환영한다”며 “삼성전자가 시장 문을 연 폴더블폰 가치를 인정하는 것이다. 시장이 커질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또 “경쟁사에 집중하기 보다 소비자 피드백을 듣고 미진한 부분을 어떻게 개선할지 연구하겠다”고 부연했다.

헤럴드경제

구글 첫 폴더블폰 ‘픽셀 폴드’ [트위터 캡처]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구글은 다음 달 첫 폴더블폰 ‘픽셀 폴드’를 공개하고 6월 중 출시한다. 가격은 한화로 약 225만원으로 약 237만원에 판매되는 삼성의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4’와 비슷하다. 펼쳤을 때 7.6형(19.3㎝)의 디스플레이도 삼성 제품과 같은 크기다.

현재 폴더블폰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80% 넘는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3년 내 프리미엄 스마트폰 판매량의 절반 이상을 폴더블로 채운다는 야심찬 목표를 제시했다. 그 시작으로 올해 1000만대 이상의 폴더블폰 판매량 목표치를 내걸었다.

시장 조사기관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는 2025년 글로벌 폴더블폰 시장 규모가 1억대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했다. 앞으로 1~2년 사이에 폴더블폰을 중심으로 한 스마트폰 시장 재편이 본격화 할 전망이다.

park@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All Rights Reserved.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