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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초반 미국 프로농구 NBA 서부콘퍼런스 15팀 중 14위까지 떨어졌던 LA 레이커스가 플레이오프 2회전으로 진출하며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레이커스는 오늘(2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크립토닷컴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NBA 서부 PO 1회전 6차전 홈경기에서 멤피스를 125 대 85로 대파했습니다.
시리즈 4승째를 거둔 레이커스는 2회전으로 올라섰습니다.
3승 3패로 팽팽히 맞선 '디펜딩 챔피언' 골든스테이트와 새크라멘토 중 7차전 승자와 서부콘퍼런스 결승 진출 팀을 가립니다.
8년 만에 개막 5연패를 당한 레이커스는 2연승 후 다시 3연패에 빠지는 등 첫 10경기에서 2승 8패로 부진하며 14위까지 떨어졌습니다.
그러나 지난 2월 트레이드를 통해 러셀 웨스트브룩을 내보내고 말릭 비즐리, 제러드 밴더빌트, 디앤젤로 러셀 등 알짜 자원들을 보강하면서 다시 서부의 강호로 떠올랐습니다.
정규리그를 7위로 마친 레이커스는 플레이 인 토너먼트에서 8위 미네소타를 108대 102로 꺾고 7번 시드를 확정했습니다.
어렵게 밟은 PO 1회전에서는 정규리그 2위 멤피스를 잡는 반전을 이뤄내며 '명가 부활'이라는 목표에 한 걸음 다가섰습니다.
2019-2020시즌 우승한 레이커스는 다음 시즌 PO 1회전에서 탈락했고, 2021-2022시즌에는 11위에 그치며 아예 PO를 밟지도 못했습니다.
40점 차 대승으로 2회전 진출을 확정한 레이커스에서는 러셀과 앤서니 데이비스가 각각 공격과 수비에서 맹활약했습니다.
러셀이 필드골 성공률 70.6%를 기록하며 팀 내 최다인 31점을 올렸고, 16점 14리바운드를 올린 데이비스는 블록슛만 5개를 선보였습니다.
팀의 간판인 르브론 제임스는 22점 6어시스트 5리바운드로 활약을 보탰습니다.
멤피스에서는 원투펀치로 꼽히는 자 모란트와 데스먼드 베인의 부진이 뼈아팠습니다.
장기인 골밑 돌파가 데이비스의 수비에 번번이 막힌 모란트는 16개 슛을 던져 13개를 놓치며 겨우 10점을 올렸습니다.
베인 역시 31.3%의 필드골 성공률로 15점 5리바운드에 그치면서 경기 내내 끌려간 멤피스가 역전의 동력을 찾지 못했습니다.
새크라멘토는 골든스테이트를 원정에서 118대 99로 완파하며 기사회생했습니다.
정규리그 3위 새크라멘토는 6위 골든스테이트와 전적을 3승 3패로 맞추며 시리즈를 7차전까지 끌고 갔습니다.
팀의 '돌격대장' 디애런 폭스가 26점 11어시스트로 완승에 앞장섰습니다.
벤치에서 출격한 말릭 몽크가 28점을 퍼부으며 화력을 보탰고, 신인 키건 머리도 선발로 나서 15점 12리바운드를 지원했습니다.
골든스테이트에서는 간판 스테픈 커리가 3점 5방 포함 29점으로 분전했지만 패배를 막지는 못했습니다.
스티브 커 감독의 선택을 받아 선발로 출격한 조던 풀이 필드골 성공률 18.2%를 기록하며 7점으로 부진한 게 뼈아팠습니다.
커리와 함께 가드로서 팀 공격을 이끄는 임무를 받은 풀은 어시스트도 1개에 그쳤습니다.
두 팀의 7차전은 다음 달 1일 새크라멘토의 홈에서 펼쳐집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배정훈 기자(baej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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