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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연예계 방송 조작 의혹

임창정 내건 '1억 오디션'도 취소...주가 조작 논란 후폭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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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조작 사건에 연루된 가수 임창정 씨가 글로벌 오디션의 연기를 공식화했다.

임창정 씨가 대표이사로 있는 예스아이엠엔터테인먼트 측은 오늘(28일) YTN star에 "오는 30일로 예정됐던 최종 오디션이 내부 사정에 따라 잠정 연기됐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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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오디션은 마지막 관문까지 통과한 최종 합격자에게 1인당 1억 원의 상금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화제를 모았다. 2천여 명의 지원자가 몰렸으며 1차 심사를 통과한 지원자들이 지난 21일 예스아이엠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2차 오디션에 참석했다.

그러나 최근 SG증권발 대량 매도 폭락 사태가 발생하면서 임창정 씨가 주가 조작 의심 세력에 거액을 투자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임창정 씨는 자신과 아내 서하얀 씨 명의로 자신의 연예기획사 지분 일부를 50억 원에 파는 대신 그중 30억 원을 이들에게 재투자했으나, 투자액 대부분을 잃었다며 자신도 피해자임을 주장했다.

임창정 씨는 지난 27일 자신의 SNS에 "하나씩 사업의 단계를 밟아가고 있는 중에 갑자기 이번 사태가 불거져 너무나도 당혹스러운 상황이다. 이 모든 과정에서 내 자금을 이들에게 투자해서 큰 손해를 보았을 뿐 다른 투자자들에게 주식과 관련하여 어떠한 유치나 영업행위를 하지 않았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누구에게도 금전적 피해를 입힌 일 없고 잘못된 이득을 취한 적 또한 없다. 무지함은 꾸짖으시되, 확인되지 않은 내용들로 비난하진 말아 달라"라고 덧붙였다.

YTN star 공영주 (gj9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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