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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연예계 방송 조작 의혹

주가조작 논란… 해명에 '진땀' 뺀 임창정·박혜경, 칼거절한 노홍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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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왼쪽부터 가수 임창정, 박혜경, 노홍철(사진=본인 SNS, FNC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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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 관련 주가조작 논란에 연예계가 때아닌 홍역을 치르고 있다.

간밤 가수 임창정의 일명 ‘조조파티’ 참석 보도가 나온 가운데 가수 박혜경은 해당 사건과 관련 없다는 입장을 발표한 상황. 반면 방송인 노홍철은 투자 제안을 거절했다는 소식으로 주목을 받았다.

먼저 가수 박혜경은 28일 개인 SNS를 통해 주가조작과 연류되지 않았다는 해명 글을 올렸다. 그는 당초 임창정의 투자 권유로 투자한 연예인으로 지목됐지만 이 같은 사실을 부인한 것이다.

박혜경은 “저는 주가조작 사태와 큰 관련이 없다”면서 “제가 열심히해서 조금씩 번 돈도 투자 의미로 한 게 아니고 전속 회사라서 믿고 맡긴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임창정과도 투자가 아닌 전속계약 건으로 만났다고 해명했다.

또한 자신을 주가조작과 연류된 것처럼 쓴 언론에도 이의를 제기했다. 그는 “마치 주가조작과 연류된것처럼 제목을 달고 제 실명을 거론하며 사실확인도 없이 기사를 쓴 모든 언론에 이의를 제기한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가수 임창정은 본인도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상황에서 또 다른 폭로가 이어졌다. 지난 27일 JTBC 뉴스룸 보도에 따르면 인터뷰에 응한 매매팀 직원은 “케이크도 이제 1조, ‘조조파티’라고 해서 사람들끼리 모여서 재밌는 행사도 하고 으쌰으쌰도 하고 그때 임창정도 오고 임창정 부인도 오고”라고 말했다.

현재 임창정은 자신도 피해자라는 입장이다. 그 역시 전날 직접 입장문을 통해 “누구에게도 금전적 피해를 입힌 일 없고 잘못된 이득을 취한 적 또한 없다”면서 “이번 일은 사건의 진위여부와 법적 이슈를 떠나 사회적인 파장이 크게 일어난 점에서, 공인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모든 사실은 조사를 통해서 밝혀질 것이고 어떤 조사 든 성실히 임하겠다”고 설명한 바 있다.

반면 방송인 노홍철은 주가조작 의혹 세력에게 투자 제안을 받았지만 거절한 연예인으로 주목을 받았다. 노홍철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7일 이데일리에 “투자 제의를 받은 건 맞지만 거절했다”며 “노홍철은 이번 사태와는 관련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금융당국과 검찰은 이번 주가조작 사태 조사에 본격 착수했다. 금융당국은 주가조작 세력이 매수자와 매도자가 가격을 정해 주가를 끌어올리는 ‘통정거래’를 통해 일부 종목의 주가를 상승시킨 정황을 파악한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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