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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전북 공공배달앱 “1곳 추가요”···정읍 ‘위메프 오’ 내달 첫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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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전북 정읍시가 공공 배달 앱 ‘위메프 오’가 내달 1일부터 운영된다고 28일 밝혔다. 정읍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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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정읍지역에서도 공공배달앱 서비스가 도입된다.

정읍시는 지역 소상공인의 주문 배달 수수료 부담을 덜어주고자 추진한 공공배달앱 ‘위메프 오’가 오는 5월 1일부터 운영된다고 28일 밝혔다.

‘위메프 오’는 가맹점 중개수수료율이 2%로, 6∼15%대에 이르는 민간 배달앱보다 저렴하며 가입비 없이 입점할 수 있다. 가맹점에서 지역사랑상품권을 사용해 결제할 때는 결제 수수료가 발생하지 않는 장점이 있다.

소비자는 정읍사랑상품권을 결제 수단과 연계하면 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5월 한달 동안 첫 구매 고객에게 5000원 할인 쿠폰, 2번째 구매자에게는 4000원 환급 혜택이 주어진다. 또 주말 주문 시에는 배달료 무료 혜택도 있다.

이로써 전북 지자체가 운영하는 공공배달앱은 군산시가 2020년 3월 전국 자치단체 최초로 배달앱을 자체 개발해 무료로 보급한 ‘배달의 명수’와 남원시가 앱 회사와 함께 2021년 10월 서비스를 시작한 ‘월매요’, 전주시가 2022년 2월 출시한 전주맛배달에 이어 4곳으로 늘어난다.

‘위메프 오’의 특징은 전주기상지청과 협업을 통해 기상정보를 앱 내에 표출토록 함으로써 가맹점주와 사용자들이 실시간으로 기상정보를 파악할 수 있도록 하는 부가기능까지 더할 계획이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위메프 오’가 소상공인의 소득 증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착한 소비 확대로 소상공인은 물론 시민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창효 선임기자 ch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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