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수형 기자] 가수 임창정이 주가조작 의혹에 대한 후폭풍이 이어지는 분위기다. 그가 "피해자"라고 호소하고 있는 가운데 상금 1억원이 걸린 오디션은 연기하게 됐다.
앞서 예스아이엠의 대표이자 가수 겸 배우 임창정은 주가조작 의심 일당에 30억을 투자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됐다. JTBC '뉴스룸' 보도에 따르면 임창정은 기획사 지분 절반을 작전세력에게 넘기고 그 대가로 받은 돈 50억을 이들에게 다시 맡긴 것으로 전해졌던 상황.
이 가운데 임창정이 대표 이사로 있는 소속사 예스아이엠엔터테인먼트 측은 새로운 그룹 론칭을 목표로 최종 합격자 1인당 1억원의 상금을 지급하는 글로벌 오디션을 진행 중이었던 가운데, . 예스아이엠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OSEN에 "30일 예정됐던 최종 오디션은 내부 사정으로 연기됐습니다"고 밝혔다.
결국 임창정이 주가조작 논란에 휘말리며 오디션 일정이 불발된 것이다. 향후 계획이 불투명하다고 추측됐으나 직접 공식적인 입장을 전한 것.
해당 오디선은 약 한달 여전인 지난 3월21일, 예스아이엠엔터테인먼트 공식 SNS 채널을 통해 글로벌 아이돌과 팝 아티스트를 선발하는 대형 오디션 공지를 개제, 글로벌을 강타할 아티스트 발굴의 시작을 알렸다. 4월 중 2차, 3차 대면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최종 합격자에게는 1인당 1억 원의 상금까지 지급하기로 했던 상황. 특히 이 오디션은 지원자 서류모집에서부터 총 2000여명의 지원자가 몰렸던 것으로 알려졌던 만큼, 이에 대한 후폭풍도 가볍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임창정은 27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일각에서 보도된 동료 A씨에게 투자를 권유했다는 내용은 명백한 오보”라고 해명하며 “안타깝게도 이번 일이 터질 때까지 나는 아무것도 모르고 있었다. 언론에 보도가 되고 나서야 비로소 뒤늦게 무언가 잘못됐다는 것을 직감하게 됐다, 그들에게 강하게 항의했지만 이미 늦었고 아무런 소용이 없었다"며 피해를 호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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