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15 (일)

에코프로비엠, LFP 배터리 연구 지원금 받는다…2025년 양산 목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삼성SDI 등 국내 기업과 연구기관·대학 참여

정부 지원금 160억원 등 총사업비 230억

뉴스1

에코프로비엠 본사(에코프로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김종윤 기자 = 에코프로비엠(247540)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LFP(리튬인산철) 전지 개발 사업' 참여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LFP 전지 개발 사업은 에코프로비엠을 중심으로 에코프로에이치엔, 삼성SDI, 동화일렉트로라이트, 씨아이에스, 쉐메카 참여로 진행된다. 한국화학연구원을 포함한 연구기관과 성균관대와 한양대 교수들도 참여한다.

산업부는 LFP 전지 개발 사업에 160억원을 지원한다. 기업부담금(70억원)까지 포함한 총사업비는 230억원이다.

에코프로비엠을 포함한 모든 참여자는 국내 LFP 기술력 향상을 위한 주요 연구 개발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LFP 배터리의 장점은 저렴한 가격이다. 반면 무겁고 용량이 낮다는 게 단점으로 꼽힌다. 최근 미국 IRA(인플레이션감축법) 발효 이후 국내외 기업들이 앞다퉈 투자를 서두르고 있다. 그동안 중국이 지배한 LFP 배터리 시장에서 실적을 낼 수 있다고 판단했다.

에코프로비엠은 LFP 양극재를 오는 2025년부터 양산할 계획이다. 기존 주력 제품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와 NCM(니켈·코발트·망간)에 더해 제품 다변화에 나선다.

신종승 에코프로비엠 상무는 "국내 최대 규모의 LFP 개발을 위한 국책 과제에 선정됐다"며 "LFP 연구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국가 전략 산업인 배터리 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passionkjy@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